'명예 CEO의 신나는 직장문화 만들기'
'명예 CEO의 신나는 직장문화 만들기'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5.11.30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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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직원사기 높여
영 메이크업 리더 에뛰드(대표 이민전)의 이민전 대표의 취임 이래로 시도 되고 있는 명예 CEO제가 최근, 절정에 달아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으로 확대되어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한몫을 하고 있다.



에뛰드의 명예 CEO제란, 매월 말 투표를 통해 남녀 직원 중 한 명씩을 선발, 그들의 아이디어로 ‘신나는 직장 생활, 동료에게 즐거움을 주는 어떤 것’을 만들어 내고 참여시키는 사내 프로그램.



이들에겐 진짜 CEO처럼 업무적 의사결정권은 없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약간의 권력(?)도 주워진다. 한 달의 임기 동안 자신들이 기획한 명예CEO의 활동을 일정금액 내에서 보조 받을 수 있으며, 그들이 정한 캠페인이나 행동 강령도 투표에 의해 결정되고 지켜야 하는 것. 물론 이런 행동 강령들은 대부분 어렵거나 무거운 내용은 없다.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나 즐거운 문화체험 이벤트로 다양한 형태의 참여가 가능하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직원들의 찬사를 받아 일백 퍼센트 참여율을 달성한 11월 명예 CEO 손정하, 최성민씨. 이들은 공교롭게도 에뛰드의 막내 사원으로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에뛰드 직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들이 내어 놓은 첫 번째 아이디어는 ‘고르는 재미가 있는 문화생활 풀 코스’란 테마로 코스1은 최신 뜨는 영화 감상 후 맛 집 탐방, 코스2는 스트레스 날리는 폭소 연극 관람 후 이색카페 탐방, 코스3은 농구 경기 관람 후 맥주파티 등으로 구성됐으며 3가지 코스 어디에도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자동으로 코스4로 속하게 된다. 그것은 2006년 에뛰드 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준비하여 12월 월례 조회 시 전 직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하는 것. 벌칙으로 에뛰드 가족을 즐겁게 할 개인기 한가지도 준비 해야 한다.



또한 두번째 아이디어는 임직원 친목도모 및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목적 하에 에뛰드의 내외부 고객 접견실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 손정하 명예CEO는 “접견실내에 화장품 회사로써 메이크업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디자인 쇼파와 테이블을 준비하고 소품을 활용하여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 에뛰드 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고 전했다. 최성민 명예CEO도 천연 아로마 향을 사무실 곳곳에 설치하여 현업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환경을 제공했다. 그는 자신들의 활동에 직원들이 즐거워하고 호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이면서, 이처럼 에뛰드의 즐거운 직장문화 만들기 뒤에는 이민전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귀뜸 했다.



명예 CEO제를 도입하고 언제나 직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젊은 CEO 이민전 대표는 “지금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은건지 에뛰드 직원들의 화합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평가를 내릴 만 합니다. 조직이란 건전한 문화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인간 관계 속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낸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일할 맛나는 직장문화와 직원들의 사기를 충족시킬 비젼을 제시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라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 전했다.

www.etude.co.kr



▲ 에뛰드가 최근 명예 CEO제가 절정에 달다르면서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으로 확대되어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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