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세트 판촉전 불붙었다
신부세트 판촉전 불붙었다
  • 김진일 jin4390@hanmail.net
  • 승인 2000.04.2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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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가, 메이크업 서비스·무료 마사지 쿠폰 경쟁

새 천년 첫 봄 결혼시즌을 맞아 시판 전문점들이 신부세트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본격적인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예년과 달리 메이크업 서비스는 물론 마사지 서비스 교환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병행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각 시중 전문점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 또는 제품 유형을 상담후 이에 맞는 기초와 메이크업, 바디용, 선 제품 등을 신부세트로 구성해 판매중이다.



지난 2월과 3월 졸업·입학 시즌에 대비해 마련했던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극히 저조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혼시즌의 매출추이가 어떻게 변화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당산동에 있는 한 점주는 “지난달부터 신부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몇십 만원대의 다량 구매란 점에서 판매 호기로 작용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대형매장의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무료 마사지 서비스 교환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 매장은 소비자의 피부타입별로 제품라인을 명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중소형매장 또한 이에 뒤지지 않고 신부세트 가방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판촉물을 준비하고 있다. 메이크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부천의 한 전문점 판매사원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화려하면서도 본인의 피부색과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 결혼 당일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시판 전문점들은 내달 어버이 날, 성년의 날, 스승의 날 등과 같은 기념일 특수와 병행해 현재의 매출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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