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사이버쇼핑몰 화장품·향수 실적 489억원
9월 사이버쇼핑몰 화장품·향수 실적 489억원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11.09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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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16.6% 증가…쇼핑몰 업체 마케팅 강화
지난 9월 사이버쇼핑몰 화장품·향수 부문 거래실적이 4백89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연속 3개월 감소세를 보였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최근 통계청이 사이버쇼핑몰 사업체 4천1백5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9월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9천4백66억원으로 전월보다 6백34억원(7.2%)이 늘어났다.



이는 주로 추석명절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화장품·패션 상품, 농수산물, 식음료와 건강식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B2C 규모는 6천8백97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3백10억원(4.7%)이 증가했다.



화장품·향수의 거래실적은 4백89억원으로 전월보다 70억원(16.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과 향수는 지난 7월부터 지속된 여름철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에서 벗어나 추석 특수에 따른 거래액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쇼핑몰 업체들이 가을 신상품 특가전 등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화장품·향수부문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실적을 운영형태별로 보면 9월 한달 동안 온라인몰 실적은 2백84억원을 기록하며 14.9% 증가했다. 온-오프 병행몰 역시 2백4억원으로 19.2%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한 종합몰 실적은 3백25억원으로 22.7% 증가했으며 전문몰 거래액도 1백64억원으로 6.2%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화장품·향수 부문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의 구성비를 보면 거래실적 총 점유율은 전체 거래액의 5.2%를 차지했으며 순위는 △가전·전자·통신기기(15.2%) △의류·패션·관련상품(14.8%) △여행과 예약서비스(13.9%) △생활용품·자동차용품(10.4%) △컴퓨터·주변기기(9.1%) △식음료·건강식품(6.1%)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한편 9월 사이버쇼핑몰조사 결과 사업체수는 4천1백58개로 전월보다 1백7개(2.6%) 증가했다. 종합·전문몰별 사업체수(구성비)를 보면 전문몰이 3천8백40개(92.4%), 종합몰은 3백18개(7.6%)로 조사됐다.



또 운영형태별 사업체수(구성비)는 온-오프 병행 사업체수가 2천97개(50.4%), 온라인 사업체수는 2천61개(49.6%)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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