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알로에 사옥 ‘2005 한국건축문화대상’ 특선
남양알로에 사옥 ‘2005 한국건축문화대상’ 특선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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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넷센터, 친환경·천연물 기업 이미지 부각시켜
알로에 전문 기업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의 본사 사옥인 에코넷센터가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한 ‘2005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 ‘특선’에 선정됐다.



생태적(Ecological)ㆍ경제적(Economic) 네트워크(Network)를 의미하는 에코넷센터는 창립 30주년을 1년 앞둔 올해 4월 완공됐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에코넷센터는 천연물을 다루는 기업 이미지를 한껏 반영해 자연을 받아들일 수 있고 최대한 교류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곳은 알로에 원료 개발 분야는 물론 향후 바이오산업의 핵으로 떠오르는 천연식물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연구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본사 및 연구소가 입주해 미국(텍사스 라이포드농장), 멕시코(탐피코농장), 중국(해남도 알로콥농장), 러시아(연해주 유니젠농장) 등에서 생산된 남양알로에 천연재료의 연구ㆍ글로벌마케팅 중심 역할을 맡는다.



에코넷센터의 1층 로비는 동서남북 모든 방향의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투명 유리창으로 설계됐으며, 천정에는 알로에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 됐다.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쪽에는 손님들과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널찍한 카페테리아가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중간에는 남양알로에 해외 농장, 직원들의 다양한 모습 등으로 꾸며 남양알로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이 있으며 교육장, 꿈꾸는 정원 등이 자리잡고 있는 2층에는 사방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남양알로에의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또 교육장은 멀티 퍼포먼스 홀로서 스탠딩파티, 이벤트 등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분수대가 있는 ‘꿈꾸는 정원’은 알로에, 약용 식물, 허브, 나무 등을 심어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3층에는 나무 마루로 된 널찍한 옥외 공연장이 있어 이곳에서는 지난 9월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인 ‘자연을 꿈꾸는 수요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설계를 맡은 hna온고당 건축사무소 유석연 대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주변환경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며, “에코넷센터가 1차적으로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2차적으로는 세계와 소통하는 곳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www.namyangaloe.com



▲남양알로에의 본사 사옥인 에코넷센터가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한 ‘2005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 부문 ‘특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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