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장수 브랜드 20% 미만”
“10년 이상 장수 브랜드 20% 미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5.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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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조사결과 … 외국 브랜드 비해 생명짧아



유행성이 강한 상품류에 속하는 화장품의 경우 10년 이상 사용된 상표의 비율이 전체의 2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특허청에서 특허청에 등록돼 있는 국내·외 상표 총 40만3천6백72건을 대상으로 그 존속기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가 외국 브랜드에 비해 상표의 생명이 짧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등록된 국내 상표는 총 27만1천1백27건으로 이중 80%가 넘는 21만9천4백7건이 10년이 채 안된 상표이며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표는 4천2백97건으로 외국상표(1만2백45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등록상표 중 20년 이상된 상표 비율의 관점에서 보면 외국상표는 전체등록상표 중 7.7%가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는데 반해 국내상표는 외국상표의 1/5인 수준인 1.6%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도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체계의 구축을 통해 세계 시장에 최강이 될 수 있는 좋은 상표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개발해야 할 것”이라 밝히고 이를 위해 제도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며 개인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한편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에서 발표한 국내 79개 상품군에 대한 브랜드 파워 조사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 중 지난 59년 3월 21일에 상표 등록된 태평양이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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