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도매협회] 구형모 회장
[대한화장품도매협회] 구형모 회장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7.27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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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 인식 벗고 화장품유통의 한축 담당할 터'
"그동안 화장품유통에서 도매유통은 비주류 유통이라는 인식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약산업의 경우만 봐도 도매유통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유통경로로 인식되고 있을 뿐 아니라 협회 또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처럼 저희 화장품도매협회도 이제 화장품산업에서 도매유통이 하나의 중요 유통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전 회원과 더불어 회세를 집중할 것입니다."



지난 7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대한화장품도매협회 정기총회에서 제 4대 회장으로 선출된 구형모 사장은 '블랙마켓이다, 비주류 유통이다'하는 그동안의 도매유통의 안좋은 인식을 바꿔나가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 설명했다.



마치 '도매유통'하면 불법적인 경로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유통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협회 스스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는 설명.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 회장은 협회행정 뿐 아니라 도매유통에 대한 소비자들의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홍보활동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구 회장은 "지금과 같은 화장품 산업의 극심한 혼란은 모든 화장품 관련업체들에게 큰 시련이지만 오히려 지금과 같은 시기가 도매유통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시기도 될 수 있다"며 "화장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도매협회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부정적인 인식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브랜드숍과 초저가 브랜드 등으로 인해 격변기를 겪고 있는 시판유통과 전문점의 활성화를 위해서 중견 화장품 기업과 여러 중소 제조사들과의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인 도매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매점과 제조사들의 가교역할을 담당한 다는 것. 궁국적으로는 제조사-도매-소매점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회원이 40여명밖에 안되는 상황이지만 도매유통만이 가능한 전국의 커버할 수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나간다면 그 어떤 유통보다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사들은 물론 다양한 화장품 관련 단체들과도 공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열린 마음으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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