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속에 손상 모발 회복효과”
“타우린속에 손상 모발 회복효과”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5.07.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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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유 - 도쿄대 연구팀 공동 규명
어패류 등에 많이 포함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성분 속에 두발을 건강한 상태로 수복시키는 정상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헤어컬러 메이커인 호유의 연구팀과 도쿄대학교 공과대학 대학원의 니시 토시오 교수팀 간의 공동 연구로 규명됐다.



타우린은 피로회복 효과 때문에 영양 드링크제 등에 첨가되고 있으나 두발 손상을 회복시키는 효과에 대해서는 이번 연구에서 최초로 밝혔다.



공동연구진은 물질을 분자 수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원자력현미경을 사용했으며 탈색과 퍼머를 각각 세 차례씩 되풀이한 손상된 두발과 건강한 두발의 내부 상태를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염색약이나 파마약 등 약품에 노출됐던 두발은 손상된 채 수분을 만나게 되면 섬유조직을 연결시키는 단백질이 팽창돼 이완되면서 정상 상태로 회복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짜투리 머리카락이나 두발 손상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판명됐다.



한편 단백질에 대한 긴축 효과가 기대되는 몇가지 물질을 써서 손상된 모발의 회복과 정상화를 시도한 결과 타우린의 수용액 중에서는 모발 내부의 단백질끼리 결합력이 강화되는것으로 확인됐다. 호유종합연구소 기초연구실의 니와마사타다 실장은 “두발을 손상시키지 않는 염색제 개발에 이와같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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