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데오도란트 시장 '파란'
더페이스샵, 데오도란트 시장 '파란'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7.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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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쉬 데오드란트’ 한달 만에 40만개 팔려
더페이스샵(대표 정운호)이 지난달 1일 여름 주력제품으로 내놓은 ‘리프레쉬 데오드란트’의 판매량이 한달 만에 40만개를 돌파했다.



‘월 40만개’는 2003년 12월 더페이스샵이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일 품목으로는 역대 최다 매출수량이며 시즌별 주력제품인 기초라인의 판매수량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더페이스샵은 여름 주력제품으로 의약외품인 데오드란트를 선보이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국내에서 데오드란트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6월 중순부터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땀냄새를 억제하는 ‘리프레쉬 데오드란트’가 불티 나게 팔렸다. 출시 1주일 만에 ‘10만개 판매’라는 경이로운 매출을 기록하더니 6월 한달 동안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여름 히트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리프레쉬 데오드란트’의 인기 비결은 합리적인 가격과 권상우를 활용한 CF와 ‘스킨쉽스타트’ 캠페인 등 감각적인 브랜드 전략이 젊은층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더페이스샵은 주말 마다 전국 매장에서 드라이아이스에 제품을 쌓아두고 도우미들이 ‘리프레쉬 데오드란트’를 시연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데오도란트가 겨드랑이에만 뿌리는 생활용품이 아니라 팔과 다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는 마무리 메이크업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리프레쉬 데오드란트’의 성공은 토종 브랜드로서 국내 데오드란트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외자계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리프레쉬 데오드란트’의 성공과 더불어 데오드란트의 대중화와 함께 시장 규모를 지난해(약 130억원)보다 3배 이상 키운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7월에 게릴라성 장마가 예상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판매 추이를 살펴볼 때 ‘리프레쉬 데오드란트’ 의 총 판매량은 8월까지 1백만개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ww.thefaceshop.com





▲더페이스샵의 '리프레시 데오드란트'가 출시 한달만에 4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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