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마시면서 회의하기'
'맥주 마시면서 회의하기'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5.06.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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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구내식당 회의공간으로 개방
(주)태평양(대표이사 서경배)은 이달말부터 본사 10층에 위치한 구내식당을 매일 저녁 6시 반 이후부터 9시까지 맥주와 안주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열린 회의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혀 화제다.



‘호프 앤 호프(Hope & Hof)’로 개방될 이곳은 본사 직원이면 누구나 회의 목적과, 시간, 인원을 명기해 신청하면 되고 팀단위로 자유로운 주제의 회의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일 최대 사용 인원 하루 40명이 사용할 수 있는 호프 앤 호프의 출현은 ‘노사공동의 재미있는 일터 만들기’를 위한 노력의 일환. 지난 4월부터 열린 문화 육성과 회의문화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사무공간의 벽을 없애고 회의실 벽을 유리로 대체해 사무환경에 변화를 주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열린 회의 문화에 관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한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며, 이밖에 금연펀드와 건강펀드(그린다이어트펀드)를 운영해 건전한 회식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캠페인으로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평양 노사총무홍보담당 박성철 상무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집중근무시간을 통해 나의 업무에 몰입하는 알찬 한시간을 만들고, 저녁시간에는 열린 회의 활성화를 지원해 건전하고 개성있는 조직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호프 앤 호프(Hope & Hof)’가 직원들의 창조성을 높이고,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소중한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ww.amorepacific.co.kr



▲(주)태평양이 사내에 ‘호프&호프’를 신설, 저녁 시간대에 구내식당을 회의공간으로 제공하며 무상으로 맥주와 안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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