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공장 물류 피킹장 증축 준공
엔프라니, 공장 물류 피킹장 증축 준공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6.1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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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피킹 시스템설치…작업오류 감소·작업효율 향상
엔프라니(주)(대표 유희창)은 지난 5월 30일 주요 임원과 공장·연구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물류 피킹(Picking: 보관된 물품을 랙에서 끄집어 내는 것)장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엔프라니㈜의 공장은 얼마 전 환경부 직원들이 방문할 정도로 CGMP 기준이 잘 지켜지는 공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화장품 공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량만큼 출고하기 위해 피킹장을 증설하고 신규 피킹장에 새로운 피킹랙 설치 및 DPS(Digital Picking System: 디지털 피킹 시스템)와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피킹장 증축은 영업현장의 재고 축소와 전문점에 낱개 배송 지원 그리고, 피킹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목적아래 이루어졌다. 이는 앞으로 점차 확대 시행 될 전문점 직배송 체제에 대비한 것.



기존의 피킹장이 포장된 박스나 파렛트 단위의 피킹을 위해 설계된 공간이라면, 신규 증축된 피킹장은 박스안에 있는 낱품 단위로 피킹이 가능해 무려 5배나 많은 셀에 2배 많은 단량의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기존 피킹장은 박스단위의 제품을, 신규 피킹장은 낱개 단위의 제품들을 피킹할 수 있도록 구분되어 있다.



신규 피킹장에는 파렛트 단위가 아닌 낱품단위의 피킹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앞 제품을 피킹하면 뒤에 위치한 물건이 앞으로 미끄러져 내려오는 슬라이딩랙과 소량 박스를 적재할 수 있는 라이트랙 2종을 구비하게 된다. 이렇게 피킹된 낱개 제품들은 새로이 설치된 컨베이어 시스템에 올려져 검품대로 가서 바코드 리딩기에 의해 인식되고, 배송될 제품의 수량과 전문점의 정보를 저장한다.



피키장 증축과 함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DPS시스템 설치. 과거 출고전표를 보며 수작업으로 대차에 싫던 방식을 거래처 정보와 아이템·수량을 각 랙에 설치된 PI(Picking Indicator)의 정보를 통해 파악하고 피킹을 할 수 있어 작업오류의 최소화를 가져온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피킹 작업 시간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어 작업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납품서 출력과 배송용 박스 송장 라벨 출력등이 피킹작업과 별도로 이뤄져 피킹된 박스와 일일이 대조해 맞추던 것을 검품 완료와 동시에 해당 납품서 및 송장 라벨이 출력되어 불필요한 작업시간을 제거하게 되었다.



97년 준공한 엔프라니㈜ 화장품 공장은 대지 4,900평, 연건평 1,700평 규모로 CGMP 시설을 완비한 화장품 전문 공장이다.



www.enpran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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