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美 '스킨슈티컬' 인수
로레알 美 '스킨슈티컬' 인수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5.05.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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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성형외과 스파 유통 프리미엄 브랜드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 로레알이 미국의 전문 스킨케어 회사인 스킨슈티컬(SKINCEUTICALS)사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이후 미국 전문 스킨케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으며 빠른 성장을 이룬 브랜드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 회사는 현재 피부과, 성형외과 그리고 일부 최고급 스파에 전문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3천5백만 달러(한화 350억)에 달한다.



로레알그룹의 오웬 존스 회장은 "스킨슈티컬의 인수를 통해 로레알은 고급 전문 스킨케어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하고 "이 브랜드가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는 시장은 국제적인 잠재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이번 인수의 전략적 배경을 설명했다.



또 로레알 미국의 쟝 폴 아공 사장은 "스킨슈티컬은 이미 미국내 피부과전문의 사이에서는 이미 확고한 명성을 가지고 잇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로레알은 미국내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최고급 스파 시장의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킨슈티컬 회사의 공동 설립자인 알덴 핀넬 회장은 "세계 최대의 화장품 회사이자 화장품 산업에서 R&D에 최고의 인력과 연구비를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는 로레알과 함께 사업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스킨슈티컬' 브랜드는 로레알 그룹 내에서도 최근 가장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약국,병원 사업부에 소속될 예정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로레알은 랄프로렌, 메이블린, 흑인 전문 브랜드 소프트쉰카슨, 매트릭스, 키엘과 더불어 더욱 강력한 미국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www.lore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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