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화장품 보닌'비 효과'
남성화장품 보닌'비 효과'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04.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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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후 매달 매출 30% 상승
최근 빅 모델을 통한 화장품 시장의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 ‘보닌’의 모델로 ‘비’를 기용하면서 남성화장품 시장에서 급신장을 보여 화제다.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은 지난 3월부터 ‘보닌’ 모델을 ‘장동건’에서 ‘비’로 교체한 후,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가 ‘보닌’ 제품의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쳐 매달 30%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닌 브랜드 매니저 이재선 과장은 “자신을 가꾸는 남자가 현 시대의 이상적인 남성상인만큼 보닌의 ‘피부이기주의’ 마인드에 맞는 모델로 ‘비’를 기용해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액티브한 보닌으로 젊은층을 겨냥하고자 한다. 이에 ‘비’를 모델로 선택한 후 보닌의 연령층이 이전보다 낮아졌으며, 모델로 인해 새롭게 바뀐 ‘보닌’의 이미지 덕분에 ‘보닌’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젊은층의 수가 증가,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남성화장품 시장은 실질적으로 여성의 구매력이 매출 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비’가 ‘보닌’의 CF모델로 활동하면서부터 제품의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매출액의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는 주된 제품은 ‘더 스타일’라인으로 베이직·화이트·클렌징·선라인이 있으며 그 외에 스킨·로션으로 구성된 ‘더 엑스프림’라인과 ‘캐릭터 후레쉬’ 라인 등이 있다.



보닌 CF방영 이후 화장품 판매매장과 LG생활건강 고객상담실로 ‘보닌’ 전제품에 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었던 ‘보닌, 비 모델 브로마이드’는 비치해놓은 수량보다 요청하는 고객의 수가 많아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



LG생활건강 보닌은 이번 빅 모델 마케팅으로 20대 남성들과 여성들을 집중 공략해 올해 말까지 매출 4백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비’의 인기는 앞으로도 보닌 제품의 매출에 큰 영향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www.lgcare.co.kr



▲LG생활건강 보닌 브랜드가 모델을 ‘비’로 교체한 후 제품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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