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Magic!'



수천마리의 나비가 날아오르면 여성은 마치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답게 변신한다.



소형가전 전문업체 유닉스전자(대표 이충구)가 대대적인 기업 이미지 변신을 위해 광고를 제작, 전파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유닉스전자는 그동안의 기업 이미지에서 탈피, 헤어가전으로는 파격적인 나비와 소녀의 일러스트를 사용한 신제품 '헤어드라이어'와 '헤어 컬링제품' 등을 출시하고 이미지 변신에 나선 것.



헤어가전 업계에 패션마케팅을 접목한 것은 보기 드문 일로 제품과 광고의 주요 컨셉이 된 '나비'를 통해 그동안 유닉스전자가 꿈꿔 왔던 이상적인 변화를 표현하고 있다.



광고는 모델로 등장하는 여성이 삼면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 새장 안의 나비는 밖으로 사뿐히 날아오르고 어느새 곳곳에 그려진 나비 그림들이 수천개의 살아있는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아오른다.



'당신의 상상을 믿어라'는 카피는 'It's magic- UNIX'라는 슬로건으로 마무리되며 광고 전반에 사용된 와인과 바이올렛의 컬러는 신제품에 사용된 메인컬러와 동일한 톤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유닉스전자와 광고모델은 2001년 슈퍼모델 출신의 강수희(24) 씨로 도브초콜렛과 펜텍앤 큐리텔 TV광고 등에 출연했다.



유닉스전자 전략마케팅팀의 김성훈 팀장은 "감성코드로 소비 트렌드가 변하면서 제품의 기능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똑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색채를 가지느냐에 따라 판매량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패션마케팅’을 본 제품의 전략으로 ‘젊은 여성들의 미적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가전제품’으로 포지셔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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