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롯데명품관 애비뉴엘서 판매
샤넬유한회사가 롯데백화점 명품관 '롯데 애비뉴엘'에서만 판매될 프라이빗 컬렉션 향수를 선보였다.샤넬 N°22와 뀌르 드 뤼시, 가르데니아, 부와 데 질 등 네가지 향수가 바로 그것.
롯데 애비뉴엘에 오픈하는 샤넬 부띠크에서 선보일 이들 향수는 과거 속에서 미래의 영감을 찾은 샤넬의 희귀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먼저 N°22는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Ernest Beaux)와 코코 샤넬이 파리 깡봉 거리에 꾸뛰르 숍을 오픈하고 1921년 첫번째로 선보인 N°5에 이어 탄생된 향수로 알데히드계 향에 골짜기의 백합 꽃송이를 약간 첨가해 발랄함을 표현한 향수다.
쟈스민과 일랑일랑, 월하, 장미 등과 프레시한 베티베 향이 감도는 바닐라 향이 향수의 심플함과 엘레강스한 부케의 조화를 선보인다.
뀌르 드 뤼시는 1924년 에르네스트 보가 파리에 정착하면서 가죽 향을 사용해 만든 우아하고 풍부한 향취의 향수다. 톱노트의 만다린-베르가못의 상큼한 생과일 향과 식물향, 때죽나무 향, 노간주나무 향, 각종 꽃향이 화려함과 여성스러움을 표현한다.
1925년 만들어진 가르데니아는 상큼한 산성향과 코커넛의 알데히드계 향, 바닐라 향 등이 밤과 어울리는 향수로 잘 알려진 제품이다.
부와 데 질도 오늘날 보기 드문 스타일 중 하나로 백단향과 베티베향, 열대 아메리카산의 통카콩과 바닐라 향, 꽃향 등으로 1926년도에 탄생한 향수다.
샤넬은 80년 이상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들 향수를 샤넬 부띠크에서 독점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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