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미샤 모조제품 나돈다
홍콩에 미샤 모조제품 나돈다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3.16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제 명품모조와 나란히 유통…가격은 1.5배 비싸
(주)에이블C&C(대표 서영필)의 초저가 브랜드 미샤의 ‘짝퉁’이 홍콩에서 발견돼 화제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지난7일 홍콩 아이랜드 산업단지 내 화장품 전문점에서 미샤의 모조품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모조품은 ‘바이올렛 떨’(원 표기: 바이올렛 펄)등 제품 설명 등이 정확하지 않은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진짜’ 미샤와는 달리, 개별 제품의 곽 포장(종이 포장)에 미샤의 대표적 색상인 빨강색이 아닌 검정색 줄무늬를 사용하고 있다.



미샤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이 모조품은 홍콩 미샤 매장 에서 판매되는 미샤 정품 가격의 약 1.5 배 정도로, 비오템, 뉴트로지나 등의 다른 외국 브랜드들의 모조 제품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홍콩, 중국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의 모조품이 대량으로 유통 되어왔으며 저가의 화장품 브랜드의 모조품은 매우 보기 드문 사례다.



미샤 관계자는 “미샤는 이번 모조품에 대해 홍콩 당국에 세관신고를 해놓은 상태이며, 미샤의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며 “향후 뷰티넷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에 있는 미샤 모조품을 발견, 신고할 경우 포상을 하는 미샤지키미(가칭)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샤는 국내의 성공을 기반으로 활발한 해외진출을 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지난 11월 1호점 개점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 2월에 2호점을 오픈했고, 오는 3월 말에는 3호점을 추가 할 예정이다.



www.beautynet.com.kr



▲저가 화장품 브랜드로는 보기 드물게 에이블C&C의 저가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모조품이홍콩 화장품 전문점에 등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