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렉스 만족도 조사
뷰티플렉스 만족도 조사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03.1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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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주·소비자 대상…조사결과 "초기전략 적중"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의 신개념 멀티 브랜드숍 뷰티플렉스가 전문점주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한 조사기관에게 조사를 의뢰했음을 밝히고 결과를 공개해 화제다.



이번 조사는 엘지 생활건강의 뷰티플렉스를 선택해 운영해 오고 있는 점주의 만족도와 최종 소비자들의 현 상황을 파악해 더 나은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 특히 소비자와 점주 두 가지 관점에서 꼼꼼히 진행된 이번 조사는 기존의 소비자만 조사하던 조사와 다르게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뷰티플렉스 주요 고객은 20대 여성이 44.5%, 30대여성이 28%로 나타나 20-30대 여성비율이 72.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중 30%가량이 화이트 칼라 종사자로 드러나 구매력 있는 소비자들이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영한 팀장은 "초기 브랜드숍을 기획할 당시에는 타깃 소비자층이 구매력있는 20-30대 여성이 중심이었다"며 "매장 인테리어나 입점 브랜드 기획도 이에 맞춰 준비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초기 전략이 적중했음을 보여줘 기쁘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뷰티플렉스를 찾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매장 인테리어' 측면이 방문을 유도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근접성'과 '매장직원 친절성' 등으로 매장을 이용한다고 답해 핑크빛 컬러의 간판과 조직적인 친절교육이 효과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점은 뷰티플렉스의 채널 고집도가 최초구매자(8%)에서 재구매자(41%)로 아주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뷰티플렉스의 현 소비자 대응이 결실로 나타나는 수치로 해석된다.



또 뷰티플렉스에서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스킨과 로션(38.8%)등의 기초제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구매 소비자의 객단가가 높음을 의미해 앞으로의 뷰티플렉스 운영에 안정적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지표로 해석 할 수 있다.



점주들을 대상으로 향후 추가 입점 제품군에 대한 문항에서 주름개선, 잡티등 특정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호하는 제품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 남성브랜드 확대와 10대를 타깃으로 할 수 있는 브랜드 입점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LG 생활건강측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더욱 소비자와 점주의 니즈에 한발 다가갈 계획이며 단순히 매장수 늘리기에만 급급하기보다 이미 개설한 뷰티플렉스 운영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뷰티플렉스의 매장인테리어와 직원친절성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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