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시방판부문 총괄본부장 노도석 이사
한국화장품 시방판부문 총괄본부장 노도석 이사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5.03.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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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전략 품목 집중, 전년대비 40% 성장 이룰 것'
“올해 시판 부분 5개 전략 품목은 A3F〔on〕필링젤과 아이크림, 이달부터 신규 출시되는 칼리 베리베리 매니아 라인의 세럼과 크림, 그리고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A3F〔on〕의 신 제품입니다.



이들 리딩 제품을 올해 시판 전체 매출의 35%까지 커버하는 히트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기본 전략 아래 전문점에 대한 공격적 영업을 전개하겠습니다.



세부적으로 브랜드 차별화와 특약점 위주의 영업, 유통거래질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영업을 실천하겠으며, 이를 통해 시판부문에서 올해 전년대비 45% 성장한 2백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습니다.”



한국화장품의 신임 시․방판 부문 노도석 본부장은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의 전략적 목표 아래 7천여개의 일반 전문점 시장 활성화에 모든 주안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제품력과 영업력, 마케팅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화장품의 제품력은 이미 43년의 전통 아래 소비자의 신뢰를 받아왔으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영업력과 마케팅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많은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약점의 수익구조 개선과 혜택 부여에 심혈을 기울여 이미 특약점과 전문점의 시장 재고량을 2개월분으로 감소시켰습니다.



여기에 현장 미용사원들의 활동비를 100% 인상했으며 영업사원들에게도 과감한 인센티브를 약속함으로써 활발한 영업활동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마케팅을 위해서도 마케팅팀을 다시 분리해 전문성 확보를 위한 토대를 세웠습니다.”



리딩특약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마트 등 타 유통채널로 영업력을 분사하기 보다 전문점 시장에 시판 영업력을 집중함으로써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주력브랜드 A3F〔on〕이 시판 매출의 60%를, 칼리가 25%를, 이어 명방선이 15%의 매출 비중을 각각 맡게 될 것입니다. 안정적인 브랜드 운영과 이를 뒷받침하는 영업력을 통해 전체 매출 볼륨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간 재고로 인해 문제가 돼 왔던 구제품들의 경우 전략 수출로 돌려, 인터넷과 마트에 시판 브랜드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제품 유출 경로를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칼리의 경우 외부 브랜드 컨설팅을 의뢰해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가겠습니다“



지난 1월 이후 2월까지 이미 시판부문에서 매출 목표 100% 초과달성을 이룬 노도석 본부장은 “한국화장품이 그간의 명성으로 인해 매출 하락 저지에만 조급해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실질적인 경영지원과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화장품시장을 주도하는 전통의 화장품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새로이 했다.



결과적으로 기업의 신뢰와 자부심을 회복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아나가겠다는 노도석 본부장. 그는 “'SINCE 1962', 한국화장품이 국내 화장품시장의 대표기업으로 그 영광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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