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인터내셔널]프렌치커넥션 향수
[선우인터내셔널]프렌치커넥션 향수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5.02.17 0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섹시&도발' 컨셉의 신세대 향수
백금 도장 디자인 독특…올 향수시장 '다크호스'로

선우인터내셔널(대표 천지연)이 페리엘리스와 파라 이외에 새로운 향수 '프렌치커넥션(FCUK)'를 선보이며 봄 향수시장을 선점에 나섰다.



지난 95년 설립, 페리엘리스와 파라 등의 향수브랜드를 보유·판매했던 선우디앤씨가 선우인터내셔널로 법인명을 변경, 천지연 씨를 새 대표로 영입하면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새브랜드 프렌치커넥션(FCUK)의 도입은 1천5백여개의 전문매장을 갖춘 세계적인 패션브랜드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게 선우인터내셔널측의 설명이다.



한편 선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페리엘리스의 신제품으로 '360도 레드'를 발매하고, 오는 9월에는 '게스'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향수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수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향수시장에서의 입지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렌치커넥션(FCUK)의 발매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 브랜드 스토리

지난 1972년 스테픈 막가 전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웰빙디자인의 패션의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창설, 'FCUK'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런던 1호점 개점이래 프렌치커넥션은 영국의 하이 스트리트의 가장 시장성이 뛰어난 브랜드로도 성장하고 있는 상태며, 현재 1천 5백여개의 전문매장을 갖춘 패션브랜드.



세계적인 의류업체로 성장한 프렌치커넥션은 최근 홈웨어, 시계 그리고 향수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다.



처음엔 'FCHK(French Connection Hong Kong)'로 출발했으나 프렌치커넥션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스테픈 막스의 부탁으로 광고 천재로 불리우는 트레버 베이티가 오늘날 'fcuk'로 브랜드일원화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 5월 시세이도 인터내셔날이 세계적인 남성 스킨케어 전문업체인 '지르'를 합병하고, 지난 2002년 12월 '지르'는 프렌치커넥션과 라인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명품향수와 시계, 선글라스 등을 'FCUK'이름으로 생산·판매되기 시작했다.



한편 선우인터내셔널의 한 관계자는 "공격적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도 'fcuk'의 기업이미지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이다는 평가다. 이에 광고와 포장, 윈도우, 디스플레이 그리고 판매과정까지 지속적인 기업이미지가 전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매출을 신장시키고 있다"고 평가, 향수에도 국내에서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브랜드 구성 & 제품 특징

올들어 시세이도 인터내셔널 그룹의 자회사인 지르 인터내셔널은 향수브랜드 '프렌치커넥션(Fcuk)'을 새롭게 발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렌치커넥션은 섹시하고 매혹적인 향수로 이미 미국에의 1천여개의 유명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세이미야케, 클라이브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그룹 파비앙 바론이 디자인한 향수용기는 우아한 백금도장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향수인 프렌치커넥션 포 맨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향이 특징. 싱그리아와 바실, 로즈마리, 라벤더의 첫향과 햄프, 뉴, 멕시코 블랙 세이지, 그린 페퍼콘, 녹차잎 등이 미들노트 향으로 구성됐으며 CO2 바닐라와 에보니 우드, 파출리 등의 향이 마지막 향을 자아낸다.



프렌치커넥션 포 허의 첫향은 베르가못, 무겟, 아이리스 워터 등으로 이뤄졌으며 버링토니아, 플라워, 쟈스민, 바이올린이 미들노트로 연결돼 골든 앰버와 무스크, 샌달우드, 바닐라 등이 향를 마무리해 줘 세련되고 도발적이며 섹시한 여성상을 반영해 준다.



이들 향수는 향기를 잠자리까지 지속시킨다는 의미의 '센트 두 베드'라는 섹시하고 도발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이 광고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2003년 프렌치커넥션 개발자 알리아 막스, 저명한 사진작가 블라이스 로이터스워드에 의해 제작됐다.



TBWA 회장 겸 광고천재인 트레버 베이터에 의해 창안된 '센트 투 베드'라는 컨셉은 프렌치커넥션의 또 하나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기업정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한 예를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 선우인터내셔널측의 설명이다.



침대위의 젊은 남녀가 다정하게 등장하는 선정적인 광고의 이미지는 fcuk 제품의 섹시함과 혁신적인 기업이미지가 잘 나타나 있고 모던함을 보여주고 있다.



올들어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프렌치커넥션 남·여 향수는 섹시라는 도발적인 컨셉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성된다.



● 마케팅 전략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렌치커넥션 남성과 여성향수 출시를 기념해 대폭적인 판촉 지원을 통해 중간 대리점에게는 유통 전개를 용이하게 하고 전문점 주에게는 넉넉한 판촉 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에게 충분히 샘플링을 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구매 유도를 함으로써 매장에서의 제품 판매를 용이하게 한다는 방침.



이미 세계적인 패션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를 통해 향수시장에서의 마켓 쉐어를 늘려 나갈 계획이며 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향수브랜드로 육성키 위해 대중음반이나, 영화, 레스토랑 등의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진행해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