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진흥협회 주관…3회째수상

계면활성제 대신 미세 파우더를 사용한 스킨케어의 기술력이 빛을 발했다.



LG 생활 건강(대표이사 사장 차석용)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이자녹스가 또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8월 출시한 ECM 개념의 스킨케어 MX-II 라인의 아쿠아제닉 크림과 에센스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제 46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결정된 것. 이자녹스의 경우 이미 2000년도에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링클디클라인이, 2002년도에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인 화이트포커스가 이 상을 수상한 바 있어 장영실상과는 인연이 깊다.



이자녹스 MX-II 아쿠아제닉 라인은 세포구조를 개선하는 ECM 성분이 보강된 이자녹스의 MX-II 라인 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수분 공급 전문 라인. 20 대의 피부고민을 해결하는 베이직 라인과 30대 이후 피부의 노화징후에 대응하는 엑스트라 라인과 함께 한국인의 피부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한달 여 에 걸친 심사결과 아쿠아제닉 에센스와 크림에 사용한 피커링 에멀젼 (Pickering Emulsion)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됐다.



기존 수분크림의 경우 수분과 유분을 결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계면활성제 제제를 사용해 왔었다. 그러나 이자녹스의 아쿠아제닉 라인은 계면활성제 대신에 다공성 미세 파우더를 사용해 수분과 유분을 안정하게 유화 결합시켜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도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방법을 개발 사용했다.



업계의 주목을 받은 이 방법은 제품 테스팅에서 기존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자사 대비 제품보다 약 20배에 가까운 수분 유지율과 보습율을 보여 수분화장품의 새로운 장을 연 신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사용감 면에서도 산뜻하고 촉촉하다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특히 고체의 실리콘 입자를 수분과 유분의 경계에 정렬해 제형의 안정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일부에서 몇몇 기술적인 면에서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를 실용화하여 제품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자녹스의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 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이자녹스가 수상한 장영실상은 국내기업과 연구소 등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술개발 담당자의 사기를 앙양시키며 산업기술 혁신의 풍토조성을 위해 제정된 상으로 조선 세종 때 측우기, 자격루, 우량계 등 수많은 발명품을 남긴 장영실의 업적에서 이름을 따와 과학기술의 독창성, 기술적 중요성이 인정되는 제품에 주어지는 국내의 대표적인 기술관련 상으로 한국의 노벨상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IR52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매일 경제 신문사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처장관이 수여하고 있으며 상의 이름 앞의 IR은 영어 'Industrial Research'의 약자로 '산업연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52는 1년 52주 동안 매주 시상한다는 뜻에서 정한 숫자이다.

시상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 개발제품 중 심사시기 전 1년 동안(단 수송기계, 자동화 기계 분야는 2년 동안)에 실용화한 제품으로 독창성, 경제성, 기술적 중요성 등을 인정 받은 우수한 개발제품에게만 주어진다.



LG 생활건강의 경우 2000년도의 링클 디클라인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 신물질 미백 관련 제제인 화이트 포커스에 이은 세번째 수상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수상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장영실상에 이어 이자녹스의 피커링 기술이 국내 특허기술로 인정을 받게 됨에 따라 그 동안 신기술 도입에 소극적이었던 다른 업체의 경쟁도 한층 치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녹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출시될 스킨 케어 제품에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수상 사실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www.isaknox.co.kr





▲ LG 생활 건강의 이자녹스 MX-II 라인의 아쿠아제닉 크림과 에센스가 한국 산업 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제 46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