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주)] 새사령탑 유희창 대표
[엔프라니(주)] 새사령탑 유희창 대표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1.3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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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향상 통해 경영혁신 이룰것"
'엔프라니' 하면 국내 화장품 소비 연령층의 여성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다.



하지만 현재의 공식 사명인 '엔프라니(주)'로서 화장품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도한 것은 지난 2002년 1월. 알고보면 불과 3년차의 신생 화장품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엔프라니는 뛰어난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그 어떤 화장품 기업보다도 빠른 성장과 함께 국내 화장품 시판유통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확고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물론 전문점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역매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브랜드 파워도 강한 기업이다. 이런 엔프라니에 지난 2월 1일 새로운 대표 이사가 취임을 했다. 바로 엔프라니의 유희창 대표이사다.



"제가 처음 엔프라니의 대표이사가 된 것에 대해서 다소 의아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연구소장, 공장장 출신의 CEO는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연구소장, 공장장 보다는 경영혁신 전문가가 더 정확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엔프라니의 대표로서 제가 해야할 일 역시 바로 '경영의 혁신'이거든요"



삼성그룹 공채로 CJ(주)에 입사한 이래 생활화학 공장장, 엔프라니(주) 연구소장, 공장장을 지낸 이공계 출신의 CEO인 유 대표의 취임은 곧 엔프라니의 경영 혁신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구소장, 공장장 출신답게 올해 유 대표가 지향하는 경영 중 하나가 바로 품질 경영이다.



"그 동안 저희 엔프라니는 다양하고 선진적인 마케팅으로 화장품 업계의 바람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런 엔프라니의 역량에 품질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사실 유 대표는 엔프라니 피부과학 연구소정 재임시절 연구계발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품질 향상과 연구개발력 향상에 있어서의 탁월한 능력으로 이미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올해는 이런 품질 우선의 경영과 함께 기업의 문화 혁신에도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혁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혁신과 이를 통한 기업 고유의 문화 또한 잘 조화를 이뤄야 가능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성, 이를 더욱 발전 시켜나갈 수 있는 추진력이 되는 열정, 각 직원들이 행복하고 재미있게 일을 즐길 수 있는 자율성을 강조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유 대표가 또한 지향하는 것은 바로 창의성, 열정, 자율성을 기초로 하는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와 이를 통한 '성과주의'다. 따라서 올해 회사 전 부분에 걸쳐 파격적인 성과연동 인센티브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기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수행 뿐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혁신을 꾀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유 대표는 "기업의 고유문화 창출과 혁신을 통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화장품 최고 브랜드로의 성장발판을 마련 할 것"이라며 "특히 주력 유통인 시판 전문점 유통에 있어서는 격변기 시장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전문점 지원정책에 대한 세부구상이 이미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올해 15%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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