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샵, 다채널 e-커머스 강화
바디샵, 다채널 e-커머스 강화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5.01.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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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맥시코서 웹사이트 개설
영국에 본사를 둔 바디샵이 최근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다채널 e커머스에 의한 온라인 제품판매에 나섰다.



바디샵으로 천연원료를 이용·스킨케어·헤어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로드숍을 통해 체인화하는 기업의 대명사로 평가할 수 있다.



영국에서 체인점 전개를 성공한 뒤에 지난 1998년 미국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최근 ‘배스&바디웍스’가 급부상, 시장을 석권하는 바람에 바디샵의 미국 내 실적은 극도로 침체됐다.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3개국에서 2004년 2월까지 연간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1% 감소됐으나 이것은 판매점 축소 후의 데이터 비교로 전성기 실적과 비교하면 지극히 저조한 수치다.



참고로 바디샵은 지난 1995년 미국에서의 매출실적만으로 전년도 실적을 20%나 웃돌았다.



지금 바디샵의 미국점수는 약 3백개점으로 감소했고 추가적인 점포패쇄도 예정돼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리미티드그룹산하의 배스&바디웍스는 체인점수가 미국내에만 1천7백개로 늘어나 지난 2003년 연간매출이 90%나 증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서 창업 28주년을 맞은 바디샵은 본거지인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지역에서 체인점 전개를 계속하는 한편 미대륙(3개국)에서 판매를 온라인에 초점을 두고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트에서 판매할 품목은 우선 7백50품목이며 인터넷비즈니스대리점 ‘AKQA’가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e-커머스 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터넷 판매망으로 팔려는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제품은 미국시장 전체의 2%에 불과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분야의 비즈니스는 아직도 출발단계이며 첫문도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은 고품질, 고가품이 이 분야 제품의 주류를 이룬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업계 소식통은 지적한다.



바디샵은 “전 품목 천연소재(All Natural)이라는 제품 컨셉과 함께 안전성·환경친화성·고품질이라는 특징이 널리 알려지면 온라인판매가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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