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상하이공장 내달 가동
코스맥스 상하이공장 내달 가동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5.01.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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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체제' 원년 중국시장 공략 본격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경수)가 해외현지법인 설립을 통한 중국시장 공략과 함께 상하이 현지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등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공략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코스맥스 측은 최근 2005년 1사분기 생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알리는 중국 상하이시 정부로부터 공장 준공을 위한 외국인 투자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해 2월 20일 경에는 공장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이번에 설립된 중국 상하이의 현지법인의 공식명칭은 '코스맥스 상하이(COSMAX Shanghai.Inc.). 상하이시 중심가에서 30km 떨어진 상하이 공업 종합 개발구에 1천200평 규모의 상하이 제1 공장은 생산동과 부자재창고, 부속건물인 보일러실과 폐수처리 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1차년도 연간 1천만개 생산능력을 지니고 있다.



중국 시장 내 고객들의 생산계획을 맞추기 위해 임대(Lease) 형태로 승인받아 준비기간을 포함 약 6개월간의 짧은 시간 내에 공장을 준공하게 돼 최소 비용의 최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맥스는 국내 ODM·OEM 업계 최초로 중국 내 화장품시장 중가장 큰 상하이에 국내와 동일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지 구축에 나섬에따라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현재 상하이 공장은 주재원 3인이 파견돼 공장 설비투자, 현지 근로자 채용 등을 통해 2월 생산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은 "국내 순수 ODM·OEM 업계로선 처음으로 해외법인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중국시장 내에서 국내 화장품의 기술과 위상을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화장품은 연구개발 능력과 품질을 기본적인 바탕으로 한 문화상품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특성과 유통구조 등 개별 국가 시장의 환경차이를 감안하면서 글보벌화를 추구하는 것이 향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코스맥스의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이미 중국 내 20여개 업체와 개발, 생산계약과 관련된 협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2월 내 공장가동과 함께 생산계획은 물론 연간계약까지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시장 공략에 대한 가지적인 성과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2006년 연간 4천만개를 갖춘 제 2공장도 설립한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WW.COSM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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