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 홍종덕 미용사업부 차장
[소망화장품] 홍종덕 미용사업부 차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5.01.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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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론프로페셔널은 새로운 성장 동력"
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이 올해 레브론 프로페셔널 판매권 계약 체결로 자사의 모체인 미용사업부에 발동을 걸었다.



지난 92년 두발화장품 사업을 시작한 소망화장품은 그동안 엠세라드와 인큐스 등을 주력 브랜드로 미용시장에서 1백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해 왔다.



최근들어 ▲ 기존 자사 브랜드의 매출 상승 분기점 도달과 ▲ 다양한 고객층 확보 ▲ 시장 점유비 확대 등을 위해 차별화된 신개념의 브랜드 필요성을 심각하게 고려, 이번에 레브론 프로페셔널 브랜드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에 레브론 프로페셔널 사업을 주관하게 된 홍종덕(38) 차장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미용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운사이징 정책과 긴축경영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소망화장품은 오히려 이번 레브론 프로페셔널은 매출 성장 엔진으로 판단, 미용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존 레브론 프로페셔널 제품을 그대로 수입 또는 기술제휴를 통한 국내 생산하기 보다는 전면적인 손질을 통해 제품 구색을 갖춰 주력 품목인 펌제와 염모제를 중심으로 차별화 컨셉인 클리닉 부문 등을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유통면에서는 지난 10여년간의 미용사업을 통해 자리가 굳혀진 상탭니다. 전문 대리점을 중심으로 한 전국 1백80개 대리점이 확보돼 있고 이 가운데 약 80개 대리점을 통해 레브론 프로페셔널을 별도 판매할 계획입니다. 기존 엠세라드와 인큐스간 카니발 현상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레브론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제품 라인과 조직을 구축, 미용실로만 유통한다는 것이 이번 레브론 프로페셔널 사업의 핵심입니다."



홍 차장은 따라서 '미용인을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실질 브랜드 인지도 대비 낮은 체감 브랜드 인지도를 극복하면서 중대형 미용실로까지 영업력을 확대화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가격, 유통과 프로모션 전략 등을 고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성적으로 상반기에 레브론 프로페셔널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토착화, 강력한 유통조직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광고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대형 헤어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레브론 프로페셔널을 통해 잡은 목표는 약 70억원이며 소망화장품의 미용사업부 전체 매출은 약 2백50억원대로 잡아두고 있다.



한편 레브론 프로페셔널은 스페인 콜로머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로 국내에는 지난 93년 나드리화장품이 미국 레브론사를 통해 기술제휴로 처음 도입한 브랜드다. 콜로머그룹은 2003년말을 기준으로 4억5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세계 29위(WWD지 발표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기준) 기업으로 아메리칸크루, 크리에이티브네일, 내추럴 허니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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