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동경박람회 한국관 구성
두바이·동경박람회 한국관 구성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5.01.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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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조합, 중기청·산자부 지원받아 참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현송·이하 화장품조합)은 올해 두바이 국제미용전과 동경국제미용전 두곳에 한국관을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화장품조합에 따르면 동경미용전은 산업자원부로부터, 두바이미용전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해외 전시회 국가관 지원자금을 받아 각각 20개사의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회원사와 비회원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다.



두바이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는 화장품과 미용제품의 주요 소비시장으로 부상중인 아라비아 반도 걸프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대표적 행사. 아랍에미리트의 무역 거점도시인 두바이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 지난해는 38개국에서 4백3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19개 회사가 참가했다.



동경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동경의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다. 지난해는 41개국 6백6개국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내업체는 32개 업체가 출품했다.



두바이미용박람회는 전문 바이어에게만 전시장 입장이 허용되는 등 실질적인 상담 위주의 국제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며 헬스와 스파 관련 제품 전시회를 병행 개최해 종합 미용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장품 OEM 제조업체의 현지 수주가 유력하며 기능성·색조화장품·화장품용기 등이 유망한 품목으로 분류된다.



동경미용박람회는 동남아 경쟁국가인 중국·대만·태국에서 매년 대규모 국가관을 설치할 정도로 참여의지가 높은데다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과 미용용품의 수출상담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조합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받는 만큼 그 취지에 맞도록 행사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두 전시회에 모두 참여하는 업체에게는 심사과정에서 우선권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장품조합은 지난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국제추계화장품전시회에 12개 업체로 구성한 국가관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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