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참여 제고·경쟁력 강화'
'회원사 참여 제고·경쟁력 강화'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5.01.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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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협회, 올 사업계획 수립…정기총회 상정
소비자 보호·국제교류 활성화 등 6대 중점지표 설정

올해로 창립 60돌을 맞는 대한화장품협회가 새해에는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배양 등을 목표로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한 업무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화장품 60년사 발간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롯데호텔에서 2004년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한 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004년 사업 평가를 마무리하는 한편, 오는 1월 28일 개최될 56회 정기총회에 상정될 2005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 보고된 2005년 사업계획(안) 중 사업목표로 제시된 항목은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화장품산업의 경쟁력 배양 △ 국제교류 활성화 △홍보활동 강화△회원사의 참여 제고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 6가지로, 지난해와 비교해 ‘회원사의 참여 제고’ 항목이 추가됐다.



이는 회원사들의 소극적인 참여가 그간 협회 발전은 물론 화장품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원인의 하나가 돼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회원사의 이익을 보호, 확대하기 위한 협회의 기능 강화를 예상케하는 대목. 세부적으로는 회원사에 대해 지역별 사업설명회 개최와 회원사에 대한 적극적인 산업 현황과 정보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해외 수출 증대를 위한 업무지원 강화 중 국제교류활성화와 해외 관련업무 지원 등에 협회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도 밝혀 주목된다.



협회의 안정림 전무는 “새해에는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배양을 위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주 지역 등과 연계한 화장품국제전시회와 교류회에 보다 효율적인 참여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화장품 규제의 국제적 조화를 모색하기 위해 선진국의 시장 동향은 물론 안전성와 CGMP 규제 등의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회원사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한일교류회(2월 18일, 도쿄)는 물론 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3월 24일-27일), 그리고 상해 화장품미용박람회(5월 11일-14일) 등을 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안정림 전무는 올해 현안으로 부각될 화장품법 개정과 화장품산업의 통계화 작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지난해에 이어 시판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23일과 26일 사이에 부산지역에서 전문점 포럼 등을 치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개최될 대한화장품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위의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은 물론, 협회발전을 위해 예산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회원사들의 매출하락으로 동결이 확실시되는 2005년도 예산안(2004년 9억2천만원)과 임기만료에 따른 회장 중임과 새 이사회 구성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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