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경남 회장
[인터뷰] 강경남 회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07.2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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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뜻 지지하는 회원 늘어 뿌듯

미용사법제정·회관재건축·연수원 건립에 최선 다할것"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개인 강경남은 없었죠. 회원을 위한 미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도를 걸으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뛰었습니다. 6개월 중간평가 당시(본지 2002년 2월 7일자)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이 임원 인사에 대한 부분이었지만 지역 안배와 능력위주의 인사를 원칙으로 했기에 회원 앞에 당당합니다."



강경남 회장은 지난 12일 미용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해는 미용인의 대화합을 위해 우선적으로 회원끌어안기와 미용의 업권수호, 권익보호를 위해 안간힘을 쓴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힘있는 집행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각종 제도의 개선, 그리고 대처가 늦기는 했지만 집행부의 강한 의욕과 회원들의 결집된 힘을 이끌어낸 지난 7·4 집회, 이 모든 것이 어느 개인과의 약속보다도 중요했고 화합 기조로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면서 얻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부적으로는 미용인의 업권 수호와 외부적으로 미용의 위상제고와 국위선양, 이것이 목적이었죠. 회원들이 협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 회장이 일입니다. 명예 회장이 아니라 책임을 지는 회장이란 말이죠.

이번 집회를 통해서 이미 젊은 세대들이 앞장서 협회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소모임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지난 1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강 회장은 이날 도착한 지방에서 보낸 한 회원의 격려 편지를 보여 주며 지난 감회를 되새기고 앞으로는 미용사회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인력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며 미용관련 대학의 졸업생을 준회원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 재건축에 대해서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고 향후 미용사회 중앙교육연수원에서 6개월 과정의 전문 교육을 미용사회 기술강사들이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인력난을 풀어갈 해답으로 마련한 미용수첩제도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수익사업으로 확대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업권 수호를 뒷받침할 장치 마련을 위해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담을 보완책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집행부 내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개인과의 약속보다는 회원과의 약속이 중요하고 회원을 위한 정책을 편다면 불화설은 설로 끝날 것이고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라며 취임 당시의 마음으로 뼈대를 다지는 일관된 정책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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