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이 지난 23일, 화장품업계를 대표해 ‘보건산업 발전 협의회(위원장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에 위원으로 위촉됐다.



‘보건산업 발전 협의회’는 화장품, 의약품, 식품산업 등 보건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ㆍ지원하기 위해 최근 '보건산업 진흥을 위한 50대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검토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체, 관련 협회와 단체 대표들이 망라된 보건복지부 산화 협의체다.



선정된 50대 과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하반기에는 2단계 발전 방안 수립이 추진될 예정으로 이중 화장품 관련 과제는 8개이며, 유회장은 향후 1년간 화장품 산업체 대표로 화장품업체의 제품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화장품 품목 및 기능성 화장품의 확대, 표시제도 개선, 전성분표시제 도입 등을 협의하게 된다.



이와관련해 보건산업 발전 협의회는 앞으로 화장품소재의 해외의존도(80%)를 낮추기 위하여 화장품소재를 개발하고 평가하는 ‘화장품소재개발센터’와 화장품의 디자인·포장기술을 개발하는‘화장품 디자인·포장센터도 지정, 화장품산업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회장은 지난 1988년 코리아나화장품을 설립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직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창업 5년만에 업계 3위라는 기업 성장 신화를 이룬 주인공으로 지난 1995년부터 2003년(2월)까지 대한화장품협회 회장직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