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테크' 컨셉 접목…5백개 프리미엄 전문점에 집중



매출 6백억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엔프라니(주)(대표이사 김해관)가 20대 후반 타깃의 주력 브랜드 엔프라니의 소비확대를 위해 30~40대 소비자 타깃의 서브 브랜드 ‘엔프라니 래스티안’을 출시했다.



지난 2일부터 전국 5백개 프리미엄 전문점에 한정 발매된 래스티안은 항암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레스베라트롤을 비롯해 아쿠아 포린과 데톡스 허브 콤플렉스 등을 함유해 젊고 건강한 피부 실현을 가능토록 한 전문 스킨케어 라인임을 표방한다.



우선 10품목을 선보인 가운데 12월 중에 주름관련 기능성화장품 2품목을 추가 출시할 계획으로, 전속모델로 선정된 영화배우 ‘염정아’를 모델로 지면광고 등을 집중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발매 첫해인 내년에 1백억대 매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엔프라니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 ‘래스티안’의 발매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 브랜드 컨셉

‘지속하다', '계속하다'를 의미하는 'last'와 사람을 가리키는 'an'의 합성어.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오래도록 지속하고픈 여성들의 열망을 이름에 담았다.



엔프라니의 고급 이미지에 30~40대 타깃을 고력한 기능과 효능, 효과에 역점을 둔 전문적인 스킨케어 라인. 기존 화장품들과는 달리 최근 생명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피부의 기본 단위인 세포 하나하나를 관리해 피부 세포의 수명 연장으로 젊고 건강한 피부 실현에 도전한 바이오 테크놀로지 개념의 화장품이다.



래스티안의 핵심성분은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생명연장 물질, ‘레스베라트롤’. 하버드대에서 단세포 생명을 70%까지 연장하는 것이 증명돼 생명연장물질로 각광받고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곶감이나 포도 등의 흰색 분말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 1997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독성이 없는 식물에 대해 항암물질을 개발 중 수백회의 실험 끝에 처음 발견됐다.



레스베라트롤 외에도 주요성분으로는 2003년 Peter Agre 박사를 노벨 화학상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아쿠아 포린’ 활성물질인 ‘아쿠아 포린 액티베이터(이상적 수분 함유율 유지)’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성분인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한 ‘효모’, 그리고 체내 독소 배출을 위한 데톡스 허브 콤플렉스를 함유했다.



◆ 디자인 컨셉

엔프라니 래스티안은 소프트 미니멀라이즘을 근본으로 엔프라니의 고급감과 깨끗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지적인 세련미와 우아함을 표현해 고기능성의 이미지를 유도했다. 향취는 싱그러운 과일향과 화사한 꽃향기가 어우러져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 제품 구성&특징

해독․정돈, 활성․개선, 밸런스․영양 등 3단계로 구분해 10개 품목을 우선 선보였다.

해독․정돈 단계에는 워셔블 클렌징 크림, 인리치드 폼 클렌저, 히팅 에너지 엑티베이터, 스킨 소프너가 그룹을 이뤘다. 이어 활성․개선단계에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 하이드로 앱솔루트 세럼, 올브라이트닝 세럼, 아이 리페어 크림이 한팀이다. 밸런스․영양단계에는 플루이드, 하이드로 앱솔루트 크림, 액티브 에너지 크림 3품목이 구성됐다.



이중 눈길을 끄는 제품은 아로마 에센셜 오일(40ml)과 하이드로 앱 솔루트 세럼(45ml), 올 브라이트닝 세럼(45ml) 등 3품목.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흡수 촉진 캐리어로 다음 단계의 영양성분의 흡수를 극대화한 부스터 오일이며, 올 브라이트닝 세럼은 피부 톤을 한단계 밝고 깨끗하게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은은한 골드 펄이 피뷍 화사함을 부여한다.



◆ 마케팅․영업 전략

‘핵심을 확장하라’ 엔프라니는 불황일수록 핵심에 주력한다는 마케팅법칙을 래스티안 발매로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엔프라니(주) 전체 매출의 65~70%가 집중돼 있는 시판 시장에 최고의 제품을 라인업함으엔프라니의 제품력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아낌없는 투자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최고의 제품력을 갖춘 만큼 우선 5백여개 우수 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직거래와 풍부한 샘플링으로 차별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한 서브브랜드임에도 별도 모델로 영화배우 ‘염정아’를 캐스팅해 지면광고 등을 전개해 브랜드 런칭 초기 3개월간 5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유통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전문점 채널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그리고 적극적인 투자로 2005년도 엔프라니 브랜드 매출 목표 4백억원 중 1백억원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