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비만 결혼후 5년부터 시작"
"남성 비만 결혼후 5년부터 시작"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11.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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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오社, 부부 900명 대상 비만조사
화장품 토일레트리 메이커인 가오사가 30∼50세 연령층의 봉급생활자와 그 아내 4백50쌍 9백명을 대상으로 '남편 건강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 5년째가 남편이 살찌기 시작한 원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시기에 '체중계에 올라서서 처음 비만임을 자각한다'는 남편의 개탄과 '남편의 목욕탕 모습을 보고 변화를 눈치챘다'는 아내, 그리고 '아내 가운데 4명중 3명이 남편의 식생활 습관에서 건강 불안감을 품지만 남편은 반수 가까이가 위기감을 안 느낀다'는 등의 실태가 밝혀졌다.



남편 중 73%는 '자신이 현재 살쪘다'고 느끼며 아내의 74%도 '남편이 요즘 살쪘다'고 생각하는 등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남편은 결혼 후 평균 4.6년만에 자신의 비만개시를 깨달으며 아내는 평균 5.3년만에 남편의 비만을 눈치채기 시작한다.



또 아내가 인식하는 남편 체중의 평균은 70.4kg이며 남편의 실제체중과 평균 오차는 0.3kg이었다. 그런 아내의 61%는 남편의 체지방율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변했다.



남편 쪽은 스스로 비만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내의 절반이 그런 노력을 인정하지 않으며 '남편의 비만대책에는 내가 더 적극적'이라고 자신했다.



부부가 모두 남편의 운동부족을 실감하는 비율이 90%에 달하며 그 첫 번째 원인으로 '시간부족'을 꼽았고 아내들은 남편이 운동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28%가 응답했다.



비만 남편의 90%는 '감량하고 싶다'고 대답했고 이유로는 건강 때문이 가장 높아 평균 8kg의 체중을 줄이고 싶어하는 것으로



지난해 조사와 비교할 때 비만대책을 강구하는 남편 수가 10% 정도 감소함으로 지속적인 감량노력과 체중관리가 얼마나 여러운지를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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