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코스모프로프 '웰빙컨셉' 강세
홍콩코스모프로프 '웰빙컨셉' 강세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11.1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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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국·850개 업체 퍼레이드…국내업체 85社 참가
홍콩에서 전진용 기자·사진 윤강희 기자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웰빙 컨셉'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제 화장품 미용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04'를 통해 재확인했으며 특히 유럽 등 서구지역부터 시작된 웰빙문화가 이제 아시아전역에까지 보편화된 문화코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국제교류 활성화와 이를 위한 글로벌 산업 육성의 중요성에도 다시한번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11월 10일(수)부터 11월 12일 금요일까지 아시아 권 최대의 화장품 미용 박람회이자 권위있는 국제 행사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네츄럴 헬스페어 2004'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총 36개국에서 850여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 30개국 653업체 참여에 비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국가관에만 21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업체를 포함해 총 85개업체가 참여해 지난해 한국관 18개업체 총 70개업체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의 방문객은 지난해 약 3만 5천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그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규모면에서도 올해 총 전시면적(28,000sqm)으로 지난해 전시면적(27,500sqm)을 능가하는 등 아시아 지역 화장품 관련 국제적 행사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향수·화장품·목욕용품 △전문 뷰티 살롱·웰빙(well -being) 제품과 설비 △포장·원/부자재·기계류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방식의 제품군 △헤어 용품·기계·미용 가구부문 등 화장품·미용산업 관련제품들이 총망라해 전시됐다.



국가관 내 한국관에는 △ 코스라인, 도도화장품 등 화장품 메이커와 △ 애드윈코리아, 제닉,한웅코텍 등 시트, 마스크 팩 업체 △ 파이토니아, 네오팜 등 화장품 관련 바이오벤처 업체 △ 나우코스 등 OEM업체 등 21개업체가 참여했으며 연일 활발한 바이어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형 단독부스로 6년째 참여하고 있는 코스맥스(주)가 화려한 부스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으며 화진화장품, 애리조 등도 대형 독립부스로 참여해 메이크업쇼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Cosmetics Observatory에서 `Beauty and Health Retail`를 조사, 이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된데 이어 올해는 'The Evolution of the Wellness Venus'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돼 지난해에 이어 웰빙컨셉이 올해 화장품 산업의 주요 하이라이트이자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됐다.



한편 공동 개최된 `The Natural Health Fair`에는 세계 9개국 75개 업체가 참여해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식품과 식물성분 관련 제품(nutraceutical&Botanical)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한 컨셉·시장현황·관련제품·시장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헤어제품 관련 별도의 대형 전시관이 설치됐으며 이와 관련한 'The Place Where Hairdressing Elites of East and West Meet'를 주제로 한 헤어쇼도 개최되는 등 헤어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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