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강세훈 기술연구원장
[한국콜마] 강세훈 기술연구원장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11.09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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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제약·기능식품 분야 퓨전테크로 시너지 효과 창출"
한국콜마는 화장품 전문연구소인 피부과학연구소와 제약 전문연구소인 생명과학연구소를 기술원으로 통합, 승격시켰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써 개발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화장품과 제약 연구의 상호 협력증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



이와함께 기술연구원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가 강세훈 원장이다. 메이커 기술원장을 역임한바 있는 강 원장은 생명약학 박사이며 대한화장품학회 부회장, 대한피부연구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약학과 화장품학, 양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이자 남다른 애정의 소유자다.



"메이커의 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지만 OEM, ODM 전문회사의 연구소는 사실 체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조사 연구소는 자사의 제품만 연구하면 되지만 OEM, ODM 연구개발 전문기업은 고객사 수백여 브랜드의 제품을 연구개발해야 하니까요. 물론 그만큼 어려움도 있고 또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지만 그 이상의 매력이 있는 것이 바로 OEM,ODM산업입니다"



강 원장은 요즘과 같은 화장품 산업의 침체기가 오히려 연구개발 전문기업에게는 기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해외사례 등을 통해 알수 있듯이 산업이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온 후에는 산업성장률의 수치보다 OEM. ODM 산업의 성장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이제 저희 화장품 산업의 연구개발 수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제제분야나 소재분야 등에서 뛰어난 연구개발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에 반해 피부 근원에 대한 기초연구 분야가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화장품 연구소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기 힘든 부분입니다. 화장품 분야의 연구에 약학이나 피부의학적인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강 원장은 이런점에서 화장품 분야, 제약 분야, 건강식품 분야의 연구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한국콜마의 연구개발시스템의 강점을 강조했다. 원천 기술분분에 있어서 공통적인 부분이 너무나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상호보완과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 한마디로 이들 양분야의 기술을 섞은 '퓨전테크놀러지'를 통한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화장품과 제약의 연구분야에 대한 상호 시너지 효과는 생각 그 이상의 무궁무진한 연구개발 영역의 확대와 성과를 가져올 것이며 이는 한국콜마만의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강 원장은 "현재 한국콜마의 연구개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단·중·장기적인 플랜 설정은 물론 우선순위에 따른 세부적인 사항 등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일반 메이커와 달리 '고객사', '고객사의 고객'이라는 2중 구조의 고객구조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세훈 원장 이력]

·서울대학교 공과대 졸업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유기생화학 석사

·충북대학교 약학대 생명약학 박사학위

·대한화장품학회 부회장 역임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부회장 역임

·대한피부연구학회 상임이사 역임

·LG생활건강 기술원장 역임

·현 한국피부장벽학회 회장

·현 한국콜마 기술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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