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FSCC 상임이사국 확정
한국 IFSCC 상임이사국 확정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4.11.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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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회장, 올랜도 콩그레스 회의결과 알려와
[공식발표는 봄 이사회서]

한국이 IFSCC의 상임이사국으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 9월, 2005년도 IFSCC 이탈리아 피렌체 컨퍼런스에서 세계 6개 상임이사국의 하나로 참여하게 됐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IFSCC 제23차 올란도 콩그레스에 참석하고 돌아온 김창규 회장(대한화장품학회)는 "이번 콩그레스에서 논문수 발표 결과, 한국이 구두발표 2편과 포스터 20여편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임에 따라 내년 봄 이사회에서 새로운 상임이사국으로 공식 평가를 받을 예정이며, 내년 9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피렌체 컨퍼런스에서 상임이사국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IFSCC는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 독일, 영국, 스페인이 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해왔으나 연구활동과 업적을 재평가함으로써 현 상임이사국인 스페인이 물러난 자리에 한국이 신임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이와관련해 김창규 회장은 "올란도 대회에서 이미 스페인 학회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며상임이사국 진입에 대한 기쁨을 표시한 뒤 "비록 스페인이 상임이사국에서는 물러나지만 2008년 스페인 콩그레스 개최국으로 확정돼 있는 만큼 스페인 학회의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화장품과학자대회가 보다 역량있는 활동을 보여주기 위한 각자의 노력이 경주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23차 IFSCC 올란도 콩그레스 '화장품 과학의 신비와 환타지, 리얼리티를 푸는 열쇠를 찾아(To find the 'Key' to unlock the Mystery, Fantasy and Reality of Cosmetic Science!)'라는 슬로건 아래 77편의 구두 논문과 2백여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중 한국은 대회 사흘째인 지난 26일 태평양의 박주영 연구원이 'Enhanced Pigment Lightening Effects of N-Glycosylation Inhibitors by the CHEMS Incorporated Nano-Carrier'를, LG생활건강의 김송이 연구원이 'Effect of Aqueous Phase Compositin on the Stability of a Silica Stabilized W/O Emulsion'을 각각 구두발표했다.



이번 콩그레스에서는 나노기술과 유효성분의 효능향상을 위한 연구 발표 등이 집중됐으며, 이와관련해 전세계 90여개 원료업체가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는 등 화장품 과학의 현주소는 물론, 화장품 원료 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한 행사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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