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이 돕기' 기금 조성
'저소득층 아이 돕기' 기금 조성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4.11.03 0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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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페 클래식스 2004'순회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MIK앙상블 협연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협찬, 기획하는 메세나 활동을 수년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주)태평양(사장 서경배) 아이오페가 올해도 변함없이 '아이오페 클래식스 2004'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MIK 앙상블의 협연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10일 광주에서 시작해 16일까지 서울·대전·부산·대구에서 총 5회에 걸쳐 '열정'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연주자들의 곡에 대한 간략하지만 친절한 해설도 덧붙여질 예정이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연주되는 곡도 있다.



이번 아이오페 클래식스 2004의 모든 공연 수익금은 '클래식 뷰티'를 지향하는 아이오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토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기금(아이오페 아토키즈 펀드)으로 쓰일 예정이다. 공연을 보는 동시에 우리의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아이오페는 '아트 앤 컬처'를 컨셉으로 활발한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이 후원하는 현존 유일의 음악단체인 '아이오페 하프 앙상블'은 지난 해 3월 23일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공연을 개최하는 한편 역량있는 하피스트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지연 & MIK 앙상블의 스토리가 있는 클래식 여정'을 이번 공연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으며 일정과 장소는 11월 10일(수) 오후 7시 30분 광주 518기념문화관 민주홀 △ 11월11일(목)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11월12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 △ 11월 15(월)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 11월 16일(화) 오후 7시 30분 대전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 등이다.





아이오페 클래식스 2004 연주자, 김지연 & MIK 앙상블은?



아이오페 클래식스 2004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김지연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한국에서 김남윤 교수에게 사사 후 미국 줄리어드음악스쿨에서 도로시 딜레이·강효·펠릭스 갈리머 등에게서 사사했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실내악단과 협연했고 현재까지도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 1989년 국제 오디션에서 주관하는 영 콘서트 아티스트 1위 △ 1990년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 △ 1993년 난파상 수상 △ 1994년 MIDEM 국제 음악 컨벤션에서 주최한 칸느 클래시컬 어워즈에서 그 해의 최고의 데뷔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름을 날려 온 김지연은 클린턴의 초대로 백악관에서 열린 '국립 예술 훈장 수여식'에서 기념 연주를 가지기도 하는 등 타고난 재능과 탁월한 음악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데논레코드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로서 현재까지 5장의 클래식 앨범과 1장의 크로스오버 앨범을 발매했다.



김지연과 함께 연주하는 MIK 앙상블은 한국 클래식계의 실력있는 젊은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약자로 프로젝트 그룹 이름을 만든데서부터 청년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유머, 그리고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1월 호암아트홀 신년음악회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예상을 뒤엎는 레퍼토리 선택과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대중들의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공교롭게도 금호 현악 4중주단 해체와 시기적으로 맞물려 클래식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www.iope.co.kr



▲ (주)태평양 아이오페가 클래식 공연 '아이오페 클래식스 2004'의 공연수익금으로 아토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아이오페 아토키즈 펀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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