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탄생과 죽음의 과정을 몽환적인 헤어쇼와 바디페인팅으로 표현하는 늦가을 무대가 마련된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 제 15기 미용산업최고경영자과정 졸업자들의 작품 발표회가 오는 16일 숙대 중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졸업작품 발표회는 '태초의 신비에서 자연 속으로-희로애락'을 주제로 인간이 태초의 신비에서 자연으로 돌아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표현한다.



제 15기 주최측은 "우리에게 밀접한 소재이므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며 헤어쇼가 끝날 때 졸업생들과 참석한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돼 태생과 죽음의 일대기를 표현한다. 마치 하나의 연극을 보듯 전체적인 줄거리를 내포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



바디페인팅 모델의 등장과 조형나무 등을 이용한 무대연출, 슬픔과 즐거움을 총체적으로 표현할 다양한 헤어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턴 테이블과 기타 필요한 무대 소품을 사용하는 한편 무대 왼쪽에 스크린을 설치, 삶의 지니는 신비함을 추상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숙명여대 미용산업경영최고경영자과정은 21세기 리더십과 경영이론을 적용해 창의적인 아름다움을 개발하고, 예술적 전문성을 지닌 미용산업전문가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