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클럽] 박종붕 대표
[도도클럽] 박종붕 대표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10.12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맹점 이익 보장 최선…연내 80개까지 확대"
"저희 도도클럽이 초저가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하면서 초점을 맞춤 부분은 선두업체와의 출혈경쟁이 아니라 도도클럽만의 영역을 구축해 도도클럽과 함께하는 가맹점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구축하는 것 입니다"



초저가 브랜드들의 선전과 함께 시장 진출 당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초저가브랜드가 바로 도도클럽이다. 여전히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도도화장품의 후광도 물론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미샤나 더페이스샵과는 사뭇 다른 매장과 제품 컨셉이 이같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도도클럽의 박종붕 사장은 이런 도도클럽만의 차별화를 살린 독자적인 노선 구축을 통해 초저가 시장내에서도 또 하나의 영역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선두업체들과의 경쟁 등을 통한 빠른 성장보다는 내실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도도클럽이 미샤나 더페이스샵과 비교해서는 외형적으로는 가맹점 증가추세나 규모확장이빠른편은 아닙니다. 이점은 저희 도도클럽의 정책적인 측면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렌차이즈 사업방식인 만큼 무리한 가맹점 확대는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지양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도도클럽은 현재 가맹 사업자들에게 수익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점차적으로 보강하는 단계며 이런 작업이 완성되는 단계부터는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도도클럽은 현재 전국 약 4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들 운영중인 가맹점들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한창이라는 설명이다. 매장 인테리어 등의 거품을 줄이고 단순화하며 핵심상품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로 효율적인 품목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현재의 초저가브랜드숍 시장은 단순히 저가에 초점이 맞춰진 시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장품 시장 유통구조의 전체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유통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를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박 사장은 현재 "철저한 시장분석과 데이터 분석으로 재고관리, 매장운영 등 전체적인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장기적인 성공 모델을 그려가고 있다"며 "이런 작업을 통해 올해 70개에서 80개의 가맹점 오픈과 향후 1백50개에서 2백개의 가맹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오픈 한 홍콩을 거점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해 일본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사업 영역확대를 꾀할 것임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