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58% "전문점서 화장품 구매"
주부 58% "전문점서 화장품 구매"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4.10.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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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조사…월평균 구매액은 5만5천원대
인터넷 등 디지털시대에 따라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주부상을 '사회의 프리즘'으로 규정, 주부가 '사회변화의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제일기획의 마케팅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11월 수도권 거주 20∼54세 주부 7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2000년 8월의 같은 조사결과를 비교분석한 '사회의 중심 프리즘-주부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 것.



이 마케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화에 맞아 등장한 주부상을 사회의 프리즘으로 규정, 적극적인 사회활동, 자아개발, 적극적 소비주체, 가정에서의 중심역할, 대내외의 다양한 관계 중시 등의 면에서 사회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부가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한달 평균 용돈은 2000년 9만9천6백원에서 2003년에는 15만4천2백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중 주부의 미용·건강부문에서는 2000년과 2003년의 화장품 월 구매액의 변화는 3∼5만원 수준이며 월 평균 구매액은 4만원에서 5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화장품 구매장소는 2000년에 배해 2003년은 대형할인점이 10% 증가해 전체 구매장소에 14.3%를 차지했으며, 화장품전문점은 10% 감소해 57.9% 차지했다. 이외에 전업주부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으로 직업주부는 백화점으로 구매장소의 전환이 있었다고 조사됐다.



점포이용 이유에 대해서는 화장품전문점은 가까운 거리로 인해, 백화점은 유명상표, 대형할인점은 가격, 방문판매는 친철한 판매사원의 태도로 조사됐다.



또한 구매시 포인트 누적제가 점포 이용시 미치는 영향이 43.1%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시 정보입수 경로와 관련해서는 TV광고가 36.1%, 잡지가 18.4%, 매체광고가 15.4%, 전단이 11%로 나타났으며 2000년에 비해 2003년은 TV광고가 10% 감소하고 전단이 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기준은 효능이 44.3%, 성분이 22.0%로 나타났으며 직업주부는 효능과 성분에 대해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2000년과 2003년 비교시 가격보다는 효능, 성분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피부미용에 대한 주요관심이 피부탄력유지(36.9%), 노화방지(17.0%)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업주부는 '피부탄력유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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