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국가자격 신설을"
"피부미용 국가자격 신설을"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4.10.1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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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사협, 복지부장관 자택앞서 농성
피부미용사들이 피부미용사 국가자격 신설을 촉구하는 항의 농성을 가졌다.



한국피부관리사협회(회장 조수경·이하 피부관리사협회) 이사진 30여명은 지난 11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자택 앞에서 피부미용 국가자젹 신설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피부관리사협회 측은 "지난해 피부미용사 자젹제도 신설을 골자로 한 공중위생관리법개정에 관한 청원이 국회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는데도 이후 보건복지부의 관계법 개정노력이 지지부진해 단식농성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피부관리사 국가자격의 신설을 위해 전력을 쏟아온 결과 이제 국가자격 신설 입법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지금도 정부가 신설시기를 확정 짓지 못하고 계속 지연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비상 대비책을 강구, 실행해야 하는 절박한 시기"라고 말했다.



협회 조수경 회장과 이사들은 보건복지부의 확실한 답변을 듣기 전까지 단식농성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피부관리사협회는 지난해 공중위생관리법상의 미용사 업무범위를 조정해 피부미용관리사를 전문직종으로 분리할 것과 공중위생 업무영역에 미용업과 별도의 피부관리업을 추가해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제도를 신설해 달라는 청원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었다.



현재 많은 피부미용사들은 헤어영역과 피부관리영역의 자격과 면허가 분리되지 않아 대다수 피부관리실이 '불법영업'이라는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보태져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피부관리사협회 이사진 30여명은 지난 11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자택 앞에서 피부미용 국가자젹 신설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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