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뷰티 크레딧' 11월 첫 오픈
소망 '뷰티 크레딧' 11월 첫 오픈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9.2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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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스킨케어 브랜드숍 지향…차별화 서비스 제공도
강석창 사장 기자간담회

브랜드 숍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할 '뷰티 크레딧'의 전용이 드러났다.



뷰티 크레딧은 소망화장품(대표 강석창)이 화장품에 미용보조식품을 더한 토털 스킨케어 브랜드 숍으로 6백여가지의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여기에 마사지와 두피·모발관리실 등을 구성, 뷰티 크레딧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프랜차이즈 숍이다.



오는 11월 11일 노량진과 광명 등 5개 지역에서 동시 오픈과 함께 늦어도 오는 2005년 6월까지는 30∼50개 매장을 오픈, 적극적인 광고 지원을 통한 뷰티 크레딧의 안정적인 영업지원으로 현재 화장품 전문점이 안고 있는 고민을 해소해 준다는 방침이다.



지난 24일 목동 사옥에서 가진 뷰티 크레딧 기자간담회에서 강석창 사장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뷰티 크레딧에 대한 전모를 전격 공개했다.



강 사장은 "이번 뷰티 크레딧은 그동안 시판 시장이 어려울 수 밖에 없었던 인터넷 할인판매로 인한 가격 신뢰 붕괴와 초저가 브랜드 탄생으로 인해 화장품 전반에 불어닥친 가격 불신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뷰티 크레딧이라는 브랜드명 자체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인 아름다움(Beauty)을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현하겠다는 신용(Credit)의 의지를 표현한 만큼 소비자와 가맹점주에게 '아름답게 약속'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따라서 뷰티 크레딧은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에 대한 신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맹점주에는 최대한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뷰티 크레딧의 차별화 제 1요소인 제품 부문에서는 총 6백여가지의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이 소개된다. 이들은 모두 뷰티 크레딧 전용으로 인터넷과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제품 가격도 기존 초저가 제품과 비슷한 수준에서 맞춰지며 일부 비싼 제품이라 할지라도 철저한 품질보증주의를 채택, 100% 교환·환불을 해 줄 방침이다.



또 견본품과 미니정품, 먹는 화장품 등을 구매 고객에게 금액별로 지급할 예정이며 취급 상품을 건강식품과 차, 다이어트 제품으로까지 확대판매할 예정이다.



제2 차별화 요소인 서비스 품목은 마사지 서비스. 소비자 개개인의 피부와 두피, 모발상태에 따른 제품 카운슬링으로 소비자와 신뢰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별로 운영될 건강관리실에서 두피 마사지와 피부 마사지, 스포츠 마사지, 발마사지 등을 서비스로 구성해 고급 매장으로서 품격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가맹점주에 대한 혜택으로는 이같은 제품 구색에 따른 매장 차별화와 전체적으로 '우드' 컬러로 지배될 고급 매장 인테리어 외에 결제 시스템을 현금 또는 선금거래로 정착시켜 외상거래의 폐단을 없애고 자금회전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초기 가맹 사업자들에 대해 초기 마진폭을 넓혀 조기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오픈 매장수가 50개점을 넘어서는 내년 6월부터는 자사 모델인 안정환과 김혜수, 한가인을 모델로 한 뷰티 크레딧 TV-CF를 제작, 방영해 현장 영업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숍의 성공 관건은 광고에 달렸다"는 강 사장의 지론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다.



뷰티 크레딧은 우선적으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주택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비는 1천만원 내외, 인테리어 비용은 20평 기준으로 평당 2백50∼3백만원 수준이며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장당 월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 사장은 "현재 여타 브랜드 숍이나 소망화장품이 전개할 뷰티 크레딧에 대해 전문점주들이 반신반의하고 있다는 부분도 일면 인정하지만 계속적으로 시판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브랜드숍은 대세이고 전문점주들의 갈등요소를 잠재울 묘안을 짜놓고 있는 상태므로 변화를 추구하는 전문점주들의 적극적인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2만여개의 전문점이 하루 아침에 8천개 수준으로 줄어든 원인이 해소된다면 향후 1만5천개까지는 다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강 사장은 "현재 소망화장품이 거래하고 있는 전문점 가운데 소망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진열 평가 코너 1천개 가운데 5백개 전문점이 뷰티 크레딧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설립 이후 꽃을 든 남자 브랜드의 히트 속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면서 현재 화장품과 제약, 방판 사업 등 사업 다각화와 유통다변화를 도모해 오고 있는 소망화장품과 '광고의 달인'이라 불리울 만큼 방영되는 광고와 제품마다 히트를 연속하게 한 강 사장의 역량이 집결돼 전문점 시장의 새로운 전형으로 제시된 이번 뷰티 크레딧이 격변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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