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중점 관리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중점 관리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4.09.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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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식약청, "자율점검제 시행땐 단속 최소화"
화장품 제조업자 세미나서 밝혀



앞으로 화장품에 대한 사후관리강화는 물론 이와 함께 표시기재와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감시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반면 업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스스로 점검하고 이를 시정해 나갈 경우에는 규제와 단속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 31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안상회)에서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가 주최한 화장품 제조업자 세미나에서 재확인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경인청 김광호 의약품감시과장은 올해 화장품 지도점검 방향을 이 같이 밝히고 특히 자율점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권장하는 동시에 표시기재와 허위·과대광고에 대해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 날 세미나에서 "화장품 지도점검 방향은 연초에도 발표된 바 있으나 8월말 현재까지도 자율점검제를 위해 제조업소·수입자 현황카드 제출이 지극히 미비하고(경인청 관할 1백77개 대상 업체 가운데 1백36개업체 미제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식약청으로서는 매년 점검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과장은 또 자율점검제를 위한 업체별 현황 카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대상업체에 재 발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과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자율점검제의 적극적인 활용과 함께 광고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과장은 화장품 허위·과대광고의 경우에는 별도의 특정한 기간없이 전 매체에 대한 연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반업소와 품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사후관리를 하는 한편 재적발될 경우에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 있는 제조업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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