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경쟁력 높이기 총력"
"전문점 경쟁력 높이기 총력"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08.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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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협회 창립 8주년…협회 위상확립 다짐도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송태기)가 격변기를 맞고 있는 시판 유통에서 고전하고 있는 화장품전문점들의 경쟁력 제고와 협회위상 재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는 지난 8월 26일 창립 8주년을 맞아 강원도 정동진에 위치한 크루즈 리조트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협회 전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전문점 제고를 위한 회원간 결속력 강화는 물론 수익사업, 홍보사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전문점협회 송태기 회장은 "올해로 창립 8주년 전문점협회는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전문점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하고 "올해가 협회 창립 이후 전문점 최대의 위기의 순간임을 전 회원들이 자각하고 있는 만큼 중앙회와 지회는 물론 전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의 순간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어수선한 시판유통 상황을 고려해 행사는 단촐히 치러진 반면 현시장 상황과 대처방안, 협회활성화 방안 등 회원들의 자유토론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자유토론에서는 현 시장상황과 관련 P&F숍, 초저가 브랜드 등 브랜드숍에 대한 정보공유와 대처방안이 활발히 논의돼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전문점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중앙회와 지회 등 협회운영과 관련해서는 △서울지회(지회장 나수용·동동구리무)는 회원간 정보공유의 중요성과 전문점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마련 △ 경기지회(지회장 김두환·주 종합화장품)는 전국 전문점수 파악 등 전문점 관련 데이터 구축과 제품, 판촉물 등의 공동구매를 통한 경쟁력 확보 △ 부산·경남지회(지회장 허무식·삼호화장품)는 전문점 공동 수익사업의 주요성과 회원간 결속력 강화 △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송홍대·금영종합화장품)는 지회간 공조체제 확립과 협회 자금운영의 투명성 확립 △ 강원지회(지회장 박민호·VIP코스메틱)는 신·구회원간 결속력 강화와 협회의 정체성 확립 △전라지회(지회장 권영조·에바디화장품)는 업종변경·지회탈퇴 등 이탈 회원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다양한 의견제시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기타의견으로 협회의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온라인 카페 개설 등을 통한 온라인 커뮤니티 강화에 대한 의견이 제시돼 회원들의 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사단법인화 추진에 대한 의견도 다시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태평양, LG생활건강, 소망화장품, 한불화장품 등의 브랜드숍 진출과 관련한 사업설명회 등 정보 공유는 물론 시장·상권 분석과 브랜드숍의 장단점 분석까지 브랜드숍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전문점협회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기로 되어 있던 정기 총회를 10월로 연기하고 대구·경북지역에서 지회모임과 함께 개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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