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브론 경영압박 자금난 반감
레브론 경영압박 자금난 반감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4.08.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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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부채 주식교환 방식으로 크게 완화
레브론은 지난해 가을부터 자금난 때문에 불안이 계속됐으나 거액의 채무를 회사 주식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부채액을 반감시킬 수 있게 돼 자금난 압박을 완화시킬 전망이다.

이같은 구제 패키지의 채무 주식 전환 거래에 의해 19억 달러의 부채는 9억3천만 달러로 반감된다.



협상 타결에 따라 투자회사 피딜리티가 소유하는 1억5천만 달러의 레브론 사채가 레브론 주식으로 교환된다. 피딜리티사는 그 대신 레브론 이사회 중역 10명 중 2명의 이사를 파견할 수 있다.



레브론의 모체인 지주회사 맥앤드류스&포브스도 4억7천5백만 달러의 사채의 주식전환 방식에 응하기로 했다. 나아가 다른 3억달러 규모의 제3자 사채보유자도 주식전환에 동의했다.



반면 앞으로 발행주식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페렐만 회장이 소유하는 회사 주식의 지분 비율은 낮아지게 된다. 페렐만 회장 지분율은 83%이다.



사채보유자는 액면 1천달러의 사채를 레브론 주식 3백~4백 주와 맞교환하게 된다. 현재의 주식값은 2.77 달러. 교환은 올해말까지 완료된다.



레브론은 사채의 주식전환을 발표하면서 2003년도 4분기 결산내용도 밝혔다. 매출은 총 3억6천8백50만 달러로 73%증가였고 반품과 기타 조정분을 제외하면 순수 26% 증가했다.



4분기 적자폭도 1천2백60만 달러로 축소됐으며 3분기 적자는 5천4백70만달러였다. 영업실적은 착실히 향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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