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수입화장품 점유율 35%
2007년 수입화장품 점유율 35%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08.1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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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전망…유통다변화 추세도 예상
현재 국내화장품 시장의 약 30%의 시장점유로 추산되고 있는 수입화장품이 2007년에는 전체 35%까지 점유비를 확대하는 등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수입화장품 시장동향'(서울증권 강희승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과거 한정된 소비층, 백화점 등에 국한된 유통경로로 시장확대의 한계를 보여왔으나 최근 들어 여성,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수입브랜드의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경우 △국내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마케팅 강화 등 현지화 전략과 △ R&D투자, 생산설비 투자 등 적극적인 투자를 병행하고 있으며 또한 △ 백화점 뿐 아니라 전문점, 브랜드숍, 인터넷쇼핑몰, 통신판매 등 유통경로를 개척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가고 있어 2007년에는 35%의 점유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3년간 평균 수입증가율은 18.9%로 꾸준히 중가한 반면 지난해 수입규모는 2.2% 감소한 5억4천억불을 기록함에 따라 하락 반전한 상태로 분석됐다. 이런 화장품 수입 감소는 국내 경기침체, 코직산과 프탈레이트 등 일부 원료의 발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른 이들 성분 화장품들의 수입중단때문인 것으로으로 추측됐으며 그 결과 기초화장품과 헤어제품류의 감소가 두드러진 상태라 설명했다.



이런 수입감소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져 화장품 수출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수입규모는 전년동기대비 5.2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화장품 수입규모는 내년부터 점진적인 경기회복과 함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최근 수출증가와 수입감소로 인해 축소되었던 무역 역조현상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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