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전문점협회 송태기회장
취임 1주년 맞은 전문점협회 송태기회장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08.1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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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기 시판유통 활로모색에 최선"
"6대 전문점협회장으로 취임한지도 어느새 1년이 됐군요. 나름대로 협회의 당면과제에 대해 중앙회를 중심으로 각 지회와의 공동노력으로 대안책 마련에 고심해 왔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 지회들과 중앙 집행부의 행정이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따라서 격동기를 맞은 시판시장의 전문점 활로 모색에 어느때보다 힘을 쏟고 있습니다."



8월 정기 총회와 함께 창립 8주년을 맞는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 송태기 회장은 올해가 시판시장 전문점들의 미래를 좌우할 가장 중요하고도 힘든 시기임을 강조했다.



특히 시판시장의 대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초저가 브랜드, P&F숍 등 브랜드숍의 대거 등장이 기존 전문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점협회 스스로가 현황파악, 대안마련 등 협회의 정책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저가브랜드숍과 P&F숍의 등장으로 많은 전문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만큼 협회에 대한 기대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저희 전문점협회는 이런 시판시장의 상황에 대해서 단순히 대처하기 보다는 미래를 준비할수 있는 장기적인 대안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초저가브랜드와 P&F숍을 배척하기 보다는 이들의 성공요인을 철저히 분석, 연구해 전문점에 활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초저가, P&F숍의 등장으로 경쟁력이 없는 전문점들의 경우 크게 위축되거나 사라져 갈수 도 있지만 이는 변화와 개혁 그리고 자기개발, 연구 등에 소홀했던 기존의 전문점들이 자초한 현실임을 자각해야 하며 이는 미래 지향적이고 경쟁력있는 새로운 전문점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겪어야할 진통이라고 봅니다"



전업, 파업 등 최악의 침체상황을 맞으며 대대적인 수적인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전문점 현 상황은 새로운 시판시장 구축과 새로운 전문점 탄생을 위한 피할수 없는 과도기라는 설명이다.



"현 시판시장이 기존의 전문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 근본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비판보다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하는게 중요합니다. 모든 전문점들이 이같은 노력을 함께 기울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하는 것이 저희 전문점협회의 과제며 목표입니다."



송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이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하며 따라서 협회 재정의 안정화, 중앙회와 지회·회원간의 단합, 전국적인 회원수 확보에 남은 임기기간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남은 임기기간이 짧다면 짧지만 또 길다면 긴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동안 침체의 전문점에 새로운 대안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시판 전문점 대표단체로 신뢰와 입지를 확립해 궁국적으로는 전국의 모든 전문점들이 저희 전문점협회의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게 저의 목표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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