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 발표…3년새 542건 출원
국내 나노기술의 특허출원이 지난 99년부터 연평균 54.3%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여 지난해 말 현재 5백42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발명의 달 기념행사로 지난달 28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나노기술의 미래, 최신기술 및 특허동향`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나노기술의 국내외 특허출원 동향 △미래기술 가능성의 나노물질 △고분자 나노복합소재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나노기술의 특허출원 중 내국인 4백4건으로 전체의 74%에 해당하지만 대부분 탄소 나노튜브 합성과 응용에 국한된 반면 외국인은 복합재료, 나노소자, 나노다공성실리카, 나노입자 등 다양한 기술분야에서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한국과학기술원 유룡 교수는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나노기술의 기초가 취약한 실정이나 최근 새로운 나노입자, 나노선, 고분자 나노소재, 나노다공성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는 등 연구기반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일 : 200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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