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자연 숨결`…산·물·바람과 소녀
`태초의 자연 숨결`…산·물·바람과 소녀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2.06.0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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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화장품 지오


태초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듯한 강원도 정선. 들려오는 것은 바람소리와 흐르는 물소리뿐이다. 그 속에 머리를 흩날리며 한 소녀가 맨발로 다리를 건너가고 있다. 한발 한발 걸어가던 소녀가 문득 뒤를 돌아본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속삭임. `바람, 바람, 바람`.



지난달 1일부터 공중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지오 광고는 보는 이들을 한껏 궁금하게 한다. 뒷모습의 소녀도, 배경도, 그리고 멘트도 예사롭지 않다. 장난스럽게 물장난을 하기도 하고 냇가에 피어있는 꽃을 살짝 만지기도 하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가재를 주워들기도 한다. 그 모습은 티 없이 깨끗한 산골 소녀 같기도 하고 맑은 물에만 사는 빙어처럼 투명하고 신비스럽기도 하다. 그리고 한마디 수줍게 이야기를 꺼낸다. `바람나고 싶어, 순수의 발견 지오`.



지오 브랜드의 슬로건인 `순수의 발견`으로 모든 이미지를 집중하기 위해 산과 물과 바람이 어우러진 자연 한가운데서 자신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맑고 투명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순수를 찾고자 하는 여자의 속마음을 순수에 대한 바람으로 메시지화한 것이 이번 지오 광고 캠페인의 핵심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지오 광고를 통해 첫 신고식을 한 새 얼굴은 바로 조안. 중앙대 연극영화과 2학년생인 조안은 연기 경험이나 방송매체 노출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 모델이다. 그러나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약간은 중성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이미지, 소녀와 여자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신비한 느낌을 주는 모델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www.lamy.co.kr" target="_blank">www.lamy.co.kr





기사입력일 : 200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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