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세계의 국보급 문화재와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나폴레옹&조세핀 특별기획전과 진시황 미공개 특별전이 그것. 이 두 특별전은 중세 유럽과 중국의 고대 유물과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이 두 시대의 역사까지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중세유럽의 카리스마 나폴레옹과 그의 연인 조세핀과의 로맨틱한 사랑을 느껴보고픈 사람은 ‘나폴레옹&조세핀 특별전’을, 만리장성의 거대함과 웅장함 그리고 진시황의 수수께끼 같은 인생에 매료된 분들에게는 ‘진시황 미개봉 특별전’을 적극 추천한다.



매년 똑같은 놀이동산이나 수영장보다 새로운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자리. 올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진귀한 문화재들의 감상과 함께 먼 옛날 유럽과 중국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의 유물과 그를 그린 회화가 9월 2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나폴레옹 & 조세핀’이라는 특별기획전으로 진행중이다.



전시품은 마르메종 박물관과 브아프레오 박물관이 소장한 2백여 점으로 대부분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코르시카 섬 출신의 시골뜨기 나폴레옹이 육군 장교를 거쳐 황제에 등극하기까지 사용했던 일상 용구와 그의 모습을 담은 그림, 첫 부인인 조제핀의 유품과 초상화, 세계 3대 법전의 하나로 꼽히는 나폴레옹 법전 등이 공개된다.



· 기 간 : 2003년 9월 21일 (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 시 간 : 평일 10:00 ~ 21:00 (입장마감 20:00) / 주말.공휴일 10:00~19:00 (입장마감 18:00)

· 장 소 : 서울역사박물관

· 관람료 : 성인 1만원 / 중고생·군경 8천원 / 초등학생 이하 6천원

· 문의전화 : 02-334-9948 (주)연.하나로기획

· 홈페이지 : http://www.yonhanaro.com/napoleon



● 전시내용

본 전시는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 말메종 박물관과 브아쁘레오 박물관은 연1백50만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1998년 독일 Historisches Museum 전시, 2001~2002년 대만 전시는 수백만의 관람객이 방문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전시.



이번 전시는 프랑스 국립 마르메종 박물관 & 브아쁘레오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300억 가치의 프랑스 국보급 유물 2백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1800년 7월 14일 마렝고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대담한 작전을 묘사한 다비드의 ‘알프스 생베르나르 산맥을 넘어가는 나폴레옹’은 1백50억원 가치가 넘는 진품과 나폴레옹이 월계수 화관을쓰고 왕관을 조세핀의 머리에 씌여주는 장면을 그린 ‘대관도’도 볼 수 있다



조세핀이 일생동안 1천컬레 이상을 수집였던 신발의 일부, 나폴레옹이 조세핀을 향한 열렬한 사랑이 담긴 친필 편지 등 갖가지 일화가 얽혀 있는 유물들이 흥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