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업권 수호 차원서 대응
미용사회, 업권 수호 차원서 대응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2.05.2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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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자격신설·불법 민간자격증 남발

긴급 지회장회의 소집…정부에 신설계획 백지화 주장


미용사 면허 분리반대 결의도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강경남)가 지난 2년간 지루하게 끌어온 쟝피엘헤어커뮤니티와의 법적 소송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달 25일 미용회관 회의실에서 제211차 이사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보고하는 등 미용사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사항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2000년 5월 쟝피엘헤어커뮤니티와 LG텔레콤 간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중앙회가 대자본의 미용업 진출을 자제해 달라고 하는 내용의 회보기재와 LG 그룹 본사 방문 항의 등을 이유로 쟝피엘 측이 2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강경남 회장이 인간적으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쟝피엘 측과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해 강경남 회장은 "1년 이상 진행된 소송으로 서로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적으로 대화한 끝에 합의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앙회도 젊은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쟝피엘 원장도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미용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불법 민간자격증 발급으로 인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으며 미용기술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미용기술위원회 운영규정 제정안`을 통과시키고 올해 미용의 날 행사 비용 6천여만원에 대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 C.A.T를 중앙회 산하 국제기구로 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헤어월드 2002 라스베이거스 참가 계획, 유럽컵 대회 참가 계획, 지부·지회 감사교육 결산, 네일미용위원회 조옥희 위원장과 조혜영 부위원장, 김혜경 총무, 박영·방혜진·유숙희·이순금·김지현 위원에 대한 임명, 강남구 지회장 후보등록 결과, 뷰티홈쇼핑 사업제휴, 재정이 열악한 3개 지회 34개 지부에 대한 강사료 1천1백10만원 지원 현황 등도 이날 보고됐다.





기사입력일 : 200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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