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이 되는 茶이야기
藥이 되는 茶이야기
  • 장업신문
  • 승인 2001.10.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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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취미’ 살려 건강증진·질병예방 효과까지

약차란



약차(藥茶)는 ‘풀이 즐거워진다’라는 뜻을 가진, 한마디로 약이 되는 차(茶)를 말한다. 즉 약효가 있는 풀이나 나뭇잎·꽃·열매·뿌리·씨앗 등을 물에 달이거나 담궈 유효성분을 녹여낸 후 음료로 마신다. 생약을 재료로 쓴다는 점이나 달여 마신다는 점에서 이른바 탕액(湯液)으로 불리는 한방약과 유사한 점이 있으나 목적과 사용방법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한방약의 목적이 병과 증상의 치료·완화·체질 개선 등 신체를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는 것인데 비해 약차는 건강증진과 예방이라는 것에 음료와 취미라는 항목이 추가되는 것이다.



효과적인 복용법



약차는 어디까지나 약효를 기대하고 마시는 음료의 일종 때문에 목적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복용법이 필요하다.



▲ 약차는 계절에 맞춰 끓인다.

봄이나 가을에는 상관없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위를 쫓아 주는 약차를 선택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쫓아 주는 효능을 가진 약차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약효를 얻으려면 매일 일정량을 마신다.

약차를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매일 일정량을 정해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차를 한꺼번에 많이 달여 큰 용기에 보관해 두고 마실때마다 조금씩 데워마시는 것도 좋다.



▲ 접대용으로 사용한다.

약차는 개인의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도 마시지만 독특한 맛과 향기는 귀한 손님의 접대용으로 가장 적합하다. 접대용 약차는 너무 진하게 달이지 않도록 하고 대추채나 잣을 띄워 내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한방차



한방약차는 신체의 기를 보호하고 대사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고 자연히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켜 자주 마시면 몸안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지방질이 쌓이지 않도록 해준다.



또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켜주는 작용을 하고 대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방지하고 체외로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약차는 이렇게 비만으로 치달아가는 순환고리를 차단시킴으로써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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