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키우기’ A to Z ①
‘개 키우기’ A to Z ①
  • 장업신문
  • 승인 2001.08.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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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육되는 애견종류만도 196종



개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함께한 강직하며 순종적인 동물로 사랑 받고 있다.

과거 사냥이나 쥐잡이·이동에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근래에 들어 단순한 노
선택요령



처음에 강아지를 대면하게 되면 귀여운 모습에 누구나 매료당하게 마련이다. 구하고자 하는 개를 한정해 놓기는 했어도 결국 그 자리에서 안아올린 개를 내려놓지 못한 채, 말끄러미 바라보는 눈동자에 이끌려 기르게 되는 수가 종종 있기도 하다.



또한 강아지를 고르는 데 있어서 최소한의 조건은 건강이다. 이 때 건강이나 성질에 관한 간단한 체크 포인트를 알고 있으면 편리하다.



·귀는 청결하고 악취가 나지 않을 것. 개의 귀는 체내열의 발산을 하는 곳이므로 귀가 따뜻해서는 안 된다.



·눈에 빛이 나고 눈꼽이나 눈물 자국이 나 있지 않을 것



·코가 젖어 있을 것. 건강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코가 젖어 있지 않은 개도 있으나 그러한 경우는 드문 편이다. 재채기나 콧물은 병을 유발할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에서 생선 썩은 것 같은 나쁜 구취가 나지 않을 것



·혀는 건강하게 붉은 빛이 돌 것



·피부는 털에 윤기가 날 것. 비듬이 너무 많거나 마구 몸을 긁는 개는 좋지 않다.



·등이 굽어 있지 않을 것



·항문 주변이 짓무르거나 더럽혀져 있지 않을 것. 변의 형태가 또렷할 것

·식욕 왕성할 것



·성격 체크

-. 동료 개들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볼 뿐 한쪽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거나 활발히 놀지 않는 개는 겁쟁이거나 병든 개이다.



-. 공격에 대한 반격이 빠르고 기민하게 움직이며 주위의 변화를 빨리 파악하는 개가 건강한 개.



-. 처음에는 짖다가도 제지 명령에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으러 다가오는 개는 건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개이다.



-. 필요 이상으로 짖어대는 개는 신경질적이며 기가 약하다. 뒷걸음질 치거나 달아나는 개는 주의 깊은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집에 처음 데리고 왔을 때



·데려오기



집에 데리고 온 첫날밤이 걱정된다면 그 강아지가 이전에 덮고 자던 이불이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갖고 와서 미리 준비를 해 둔다.



강아지는 아침이나 점심 전 후에 데리고 오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강아지를 저녁에 데리고 오게 되면 강아지가 새로온 집에 적응하기도 전에 곧바로 밤이 되어 낑낑거리는 일이 생긴다. 그리고 강아지 용품은 데리고 오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



강아지 때는 병에 상당히 약하고 기생충에 노출이 되기 쉬우며 신체적으로 불안한 때이므로 전주인에게 반드시 구충 여부를 물어 보도록 하고 구충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라면 구충을 반드시 한다.



·편안한 환경



갓 태어난 애견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하기도 한다. 강아지를 데려온 후 편안한 분위기에서 충분히 안정을 찾도록 배려 주는 게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사료 외엔 절대 아무 것도 주지 말 것. 먹이는 하루에 세 번 나누어주되 한끼에 50알을 기준으로 변이 딱딱하게 나오면 조금씩 늘리고 변이 무르면 조금 줄인다.(생후 5~6개월까지는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므로 되도록 배불리 먹이도록). 잠도 충분히 재운다(하루에 18시간 이상).



집안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22∼23도 정도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며 탈수증을 예방하기 위해 물그릇을 옆에 놓아준다. 강아지를 데려온 첫날부터 너무 야단스럽게 굴면 스트레스를 받아 심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1주일 정도는 격리시켜 천천히 낯을 익히도록 한다.



만약 설사가 심하면 음식물을 주지 말고 보리차에 설탕을 타 1시간 간격으로 물만 먹여도 효과가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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