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하자
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하자
  • 장업신문
  • 승인 2001.06.07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여행



봄이 오나 했더니 벌써 더워지는 날씨. 가족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래프팅하는 것이 인기다. 래프팅을 하며 모험심을 키워주고 냇가에서 쉬리도 잡아 생생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 스릴 만점 물놀이, 래프팅



동강은 미탄, 어라연 등 곳곳에 급류가 자리잡고 있어 래프팅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급류 사이에는 잔잔한 물살을 이루고 있는 곳이 적당히 섞여 있어 초보자도 쉽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동강 일부 지역에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예전보다 래프팅 코스가 짧아졌다. 현재 래프팅이 가능한 곳은 정선 제장나루터, 평창 진탄나루터, 영월 문창나루터부터 섭새나루터까지. 초보자나 아이들이 있는 가족은 문산나루에서 시작하는 3시간 코스가 적당하다.



어라연상류에는 곳곳에 급류가 있어 래프팅을 즐기기 적당하다. 문의는 033-373-2500.



● 쉬리 잡기



물실이 세지 않고 얕은 물가라면 영월 어디서든 쉬리를 잡을 수 있다. 가장 잘 잡히는 곳은 동굴바위. 영월 토박이들의 방법대로 쉬리를 잡기 위해서는 밥그릇, 창호지, 미끼로 사용할 꼬네라는 벌레만 준비하면 된다. 꼬네는 동강 강변의 자갈 밑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 돌을 들추면 금방 잡을 수 있다.



먼저 밥 그릇 윗부분을 창호지로 감싼 후 가운데에 쉬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동전만한 구멍을 낸다. 그릇 안에 작은 자갈돌 서너 개를 넣고 꼬네의 똥을 구멍 주위, 창호지 위에 바른다. 꼬네의 머리와 꼬리를 잡아당기면 똥이 쉽게 나온다. 그릇을 물속에 넣고 기다리면 쉬리가 꼬내의 똥냄새를 맞고 그릇 안으로 들어간다.



● 기타 - 갯벌·휴양림·생태체험장



·갯벌 - 한국 서해의 갯벌은 세계 갯벌학자들이 필수적으로 찾아올 만큼 이름단 곳. 규모도 크고 생물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두 번씩 열리는 경기 화성시에 제부도와 안산시의 대부도일대, 서해대교 개통 후 찾는 이가 늘어난 충남 당진군 도비도 일대도 인기다.



·휴양림 -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서울 인근에는 축령산, 유명산 휴양림 등 삼림욕을 즐길 만한 숲이 많다.



·생태체험장 - 꽃과 나비, 물고기, 새 등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곳. 인천 해양 생태공원의 염전에서는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수확하는 과정을 나비축제(전남 함평군)에서는 수만마리의 나비가 꽃밭에서 날아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